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출시하고 나서 첫 이용자들은 한 달 무료라는 조건으로 가입자들을 늘리려고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취미용품을 사거나 여러 부분에서 네이버 쇼핑을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다른 혜택들도 한 번 무료로 이용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저 또한 가입해보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스러운 혜택인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무제한의 혜택들은? 특히 티빙?

해당 포스트는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관적)

 


OTT서비스 중 티빙을 이용해보려고 하였는데...

제가 가입하게 된 가장 큰 목적은 가족과 같이 이용하고 네이버쇼핑을 하면서 더 많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기 위해서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일반 멤버와 플러스 멤버의 증정 포인트를 비교해보니까 특히 20만원대 미만의 제품에서는 몇 천원까지도 더 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에 홀려서 가입하게 된 거일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1번째가 다는 아니죠, 2번째로 가입하게 된 목적도 따로 있는 법, 티빙을 이용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지금은 제 명의로 이용중인 OTT서비스가 단 1개도 없었으며 넷플릭스도 거의 보지 않아서 해지한 지 오래죠. 그러나 계속 유튜브만 봐오던 찰나 오랜만에 영화나 다양한 컨텐츠들 중 뭐라도 보고싶은 마음으로 가입하고 혜택도 신청하였습니다.

바로 멤버십 내에 있는 티빙 방송 무제한 요금제로 말이죠. 하지만 이때는 몰랐습니다. 기본요금보다 더 반쪽짜리인지를...


 

디지털콘텐츠 방송 무제한 가입신청 후 티빙(TVING)에 들어가보았는데...

티빙에 들어가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멤버십 가입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하였습니다.

그 뒤에 로딩되는 엄청나게 많은 컨텐츠들이 뜨는 것을 보아 앗싸! 드디어 나도 싸게 가입했구나! 를 속으로 외치며 무엇을 볼까.. 고르고 있었습니다.

많이들 알고 있는 핫한 영화들과 많은 드라마들이 뜨면서 이거 넷플릭스처럼 고르는 맛도 있겠구만 생각도 들었죠. 그 뒤를 경험하기 전에는요..


볼 걸 고르다보니 사실 티빙 자체에도 제가 보고 싶은 콘텐츠들은 많이 없었습니다만 그 중에 몇 개 있어서 클릭해서 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라 이게 뭘까... 아직 티빙 콘텐츠 한번도 보질 못했는데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겁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권 업그레이드" 한마디로 이거죠. 당신이 사용하는건 절반이니 영화볼려면 돈 더 내라.

네, 플러스 멤버십을 가입하면서 할인받은게 아니라 딱, 값에 맞는 반쪽짜리 서비스만 가입한 겁니다. TV방송이나 일부영상 제외하고 영화나 다른 컨텐츠까지 이용하려면 그만큼 요금제에 해당하는 금액을 더 내야 합니다. 

이걸 보고 네이버의 구독형은 아.. 이런식으로 장사하는 거구나를 잘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눌러 보았습니다. 사실상 최소 베이직은 이용해야 티빙의 모든 컨텐츠를 720P의 화질이라도 이용할 수 있는것이죠.

같이 결제한다면 월 4900+3000=7900원의 결과로 웹브라우저 결제 기준 딱 티빙 정가요금입니다. 물론 네이버플러스 혜택까지 같이 누리는 것을 생각하면 가성비인것은 분명합니다만 방송 무제한 혜택은 주긴하고.. 그러나 TV도 잘 안보는 저에게는 너무 계륵이었습니다..

게다가 티빙은 해외에서는 이용도 안되는군요. VPN으로 해결이 되련지..

한번 위의 상황을 경험하고 나니까 사소한 단점도 눈에 막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물론 저 요금제라고 해서 다 안되는 것은 아니고 안내되어 있는 TV방송이나 일부 드라마는 재생 가능합니다. 이용 가능한 컨텐츠는 위와 같이 시청하기 버튼으로 나옵니다.

이런식으로 골라 볼 바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티빙서비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용 안할 것 같습니다. 다른 서비스로 변경이용하거나 아니면은 해지하고 말지..




그렇다면 다른 서비스는 어떤가?

음.. 이부분은 애매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나 멜론 같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들을 사용하지 않고 날려버릴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런 상황이거든요. 클라우드 같은 경우에는 이미 구글 One을 가입한 상태이며 Spotify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마저 가입되어 있습니다.

좌: 구글 One / 우: 스포티파이 (이미 이용중인 서비스들)

 


그렇다고 저 멤버십 서비스들을 이용하자고 해서 이미 내 정보들이 다 들어있는 서비스들을 해지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게다가 몇 년간 이용해 온 서비스들이기도 하고요.

이런 멤버십 서비스로 끼워넣는다고 해서 이미 한국인들 대부분이 이용하는 멜론이나 지니뮤직을 넘어서고 네이버 바이브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지는 의문이며 스포츠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어서 보지도 않는 것...

 


 

마무리

그래서 이 포스트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결론: 가끔 티빙 방송보고 주로 네이버 쇼핑 포인트 모으는데만 쓸 것 같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만 유일하게 패밀리 가입 구성원 전원 가능)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은 나름 쏠쏠하다.


솔직히 네이버 쇼핑으로 많이 구매하면 그냥 멤버십 가입 하나만으로도 장점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디지털콘텐츠는 거의 이용 안할 듯 싶고 아마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주 목적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으로 나온 서비스겠지요. 아마도..

 

여담: 가입 후 바로 해지 가능한가? (정답: 가능합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톱니바퀴를 눌러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관리> 클릭 후 맨 아래로 스크롤 내려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해지하기> 클릭하면 해지 가능합니다.

그런데 해지버튼을 비활성화와 비슷한 회색 색상으로 해놓아서 사람 참 헷갈리게 만들어놓았네요.

시간 나실 때 아래의 포스트들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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