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한국에 정식적으로 출시된 지 근 1년이 되어갑니다. 예전에는 일부 음반들이 저작권 문제나 소속사들의 알 수 없는 이유로 음원이 삭제되는 많은 논란이 있었던 적도 있었죠.

물론 지금은 해결되고 해외음원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내의 음원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장점이 많은 플랫폼이다라고 생각이 드는 찰나, 중요한 월정액은 세금 별도로 1만원을 넘게 받고 있습니다.


과연 1만원 넘는 금액을 내고 스포티파이 쓸만한가? (장, 단점포함)


결론부터: 세금까지 이중부과해서 사용할지는 의문이다.

스포티파이는 다른 국가들에서 일부 제한조건으로 무료로 서비스 되는제도와 달리 대한민국에는 출시때부터 각종 소속사 저작권 문제로 처음부터 유료로 출시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월정액 가격이 거의 선을 넘은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기본 금액은 10,990원에 실제로 결제되는 금액은 세금까지 추가되어서 결제되는 금액은 11,990원입니다.

보통은 세금 포함금액으로 사이트에 기재를 해놓거나 세전금액 및 세후금액을 같이 기재해놓아서 혼동하지 않도록 해줍니다만 스포티파이는 세전금액만 적어놓고 실제로는 VAT까지 부과해서 처음 이용시 결제금액 보고 놀랐습니다.

3개월 무료이용을 특징으로 광고 많이하고 대한민국내 음원사이트 점유율을 높이려는 시도는 좋습니다만, 3개월이 끝난다음에 고지한 금액과 차이가 나고 비싸기 까지 하면 굳이 멜론이나 다른 플랫폼 이용하는 사람들이 스포티파이를 사용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포티파이가 단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스포티파이는 이전부터 국외에서 만들어진 스트리밍 사이트이며 국제적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상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외국인들한테 와이파이 같은 초록색만 보여줘도 어떤것을 의미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 초록색과 검은색 로고 말하는거 맞습니다.

 


그렇기에 출시되지 않는 국가에 속한 대한민국 이용자보다 현재까지는 외국인 이용자들이 많은것이 당연시되며 이에따라서 인기 팝송은 물론이고 올드팝이나 마이너한 노래들 조차 미국 외에도 국제적으로 많은 음반들이 스포티파이에 업로드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가사지원도 실시간 자막지원이 되며 실시간으로 가사 이동이 지원되지 않더라도 대부분 외국 노래들의 가사는 존재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노래가 아니고 마이너한 것들도 있어서 멜론이나 네이버 검색시에는 나오지 않던 노래들이나 가사들도 일부 존재하였지만 스포티파이를 이용하면서 해외노래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음에 너무 좋았습니다.

가사가 없더라도 노래만이라도 있으면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국내노래들도 듣지만 해외곡을 듣는 비중도 높은지라서 스포티파이 가입한 것에 행복을 느낄만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22년도 지금에는 현재 나오는 신곡들은 물론이고 옛 국내 노래들도 많아져서 검색하고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서 듣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물론 국내 곡들만 듣거나 국내 옛곡들 위주로 듣는다면 그냥 유튜브나 국내 스트리밍을 추천하긴 합니다.


여러 대 기기를 원격으로 조작하기 유리함 (Spotify Conncet)

스포티파이는 음원을 듣는 것은 1기기만 가능하지만 접속은 1계정으로 여러 기기의 접속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마음대로 선택하며 음악 재생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에 노란색 박스로 되어있는 부분에서 Spotify Connect로 연결할 디바이스 선택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스포티파이에 연결한 기기들은 연결하기 전에 먼저 스포티파이 앱을 실행시켜 주어야합니다. (Mac: App store / Windows: Microsoft Store에서 Spotify 다운로드 가능)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여 휴대폰에 스프티파이를 실행한 다음 블루투스 스피커로 연결해놓고 조작은 PC로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반적인 블루투스 없는 데스크탑 컴퓨터에도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작은 재생/일시정지/슬라이드 바 조절/음량조절/음악선택 등 사실상 모든 기능 전부 다 가능합니다.

다만, 편리한 대신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계정을 같이 쓴다면 타이밍 맞게 접속하였을때 그 사람이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 전부다 알 수 있게 되는 단점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멀티 연결 자동적으로 가능합니다.


 

플레이리스트 생성 및 저장이 직관적이고 쉬움

스포티파이의 플레이리스트는 PC버전 기준 왼쪽에 바로 보여서 본인이 어떤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어떤 곡을 넣었는지 바로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는 자세히 사용해 보지 않아서 알 수는 없지만 메뉴에 들어가서 플레이리스트를 구석구석 찾아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스포티파이의 장점을 더 느끼게 됩니다.


플레이리스트 폴더를 만들고 싶으면 좌측에 있는 플레이리스트 만들기를 클릭하시면 되고, 플레이리스트에 곡을 추가하고 싶으시면 리스트 오른쪽 끝 ... 을 누르신 다음에  ->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기 -> 넣을 폴더 선택

아래 이미지 참고하세요.

또한 폴더 삭제나 이름 변경도 쉽게 가능합니다. 오른쪽 마우스 클릭이면 목록이 나옵니다. 마치 윈도우 폴더 삭제나 이름 변경과 동일한 느낌 /  즉, 직관적이고 친근한 UI라서 오히려 더 좋게 느껴집니다.

 

세상에 장점만 있는건 No, 단점도 존재하는 법. 가사 정확도 문제

해외 곡들의 가사들은 마이너한 곡들에 다른 유사곡의 가사가 있는 것은 보았던 적은 있습니다만 매우 드물며 어법이 틀리거나 이상한 가사가 쓰여있는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국내곡들의 경우 가사를 가끔씩 보다보면은 가사들이 오타가 심하게 나있거나 발음만 듣고 작성되었는지 진짜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아니면 수기작성이 아니라 음성인식 프로그램으로 가사를 AUTO로 작성한건지.. 아니면 음성으로 작업하였어도 귀찮아서 검토 및 수정도 없이 바로 올린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국내곡이라도 가사가 당연히 정확하게 쓰여져 있는 곡들이 대다수입니다.

음악을 듣는 데 중요한 요소까지는 아니긴 하지만 필자같은 경우는 가사도 봄과 함께 음악을 듣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거슬리기는 합니다. 어쩌면 스포티파이가 옳은건지 헷갈린적도 더러 있었습니다.

옳은 가사(네이버 바이브) / 틀린 가사(Spotify)

가사 좀 수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스포티파이가 대한민국 내 서비스가 아니고 유저들이 많지도 않아서 수정에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라도 수정이 되야 저 포함 많은 유저분들이 스포티파이에 좋은 인식을 갖기 마련이지요.

대한민국 內 스포티파이 점유율은 2021년 12월 기준 1% 내외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music/1032501.html

 

무손실 음원 미지원

스포티파이는 전세계 1위 음원 서비스라서 당연히 무손실 음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검색과 Flac 무손실 음원 요금제가 없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무손실 음원을 이용하려고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이용하는 유저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많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서비스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사진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별도의 외장DAC와 오디오 재생기기들을 가지고 있다면 스포티파이 무손실 서비스가 환상의 조합이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스포티파이 본사에서 Spotify HIFI라는 것을 서비스 준비중이라고 공지한 적은 있으나 2022년도 7월기준 아직까지는 정식적으로 시행된 국가는 없으며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

https://www.reddit.com/r/spotify/comments/rr5tkt/spotify_hifi_delayed_to_unknown_date/


또한 실제로 출시하더라도 엄청 비싼 가격에 출시하면 무손실을 원하는 사람들은 애플 뮤직이나 타이달등의 무손실 제공 플랫폼을 사용할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곡 중에서 마이너한 곡이 잘 없음

2022년도 기준 스포티파이에도 대한민국의 옛날 가요들이나 많은 노래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왠만한 옛날 곡이나 마이너한 곡들도 지금은 대다수 존재하며 간혹씩 리믹스 버전이나 유사곡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물론 이것들도 정식출시 초기에 비해서 곡들이 많아졌다라는 의미이며 멜론이나 유튜브와 비교를 하자면 부족한 수준입니다.

당연히 무명가수나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 노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동일한 의미로 받아들이셔도 무방합니다.

*엄청나게 비싼 가격*

아마 이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에 비하면 엄청나게 비쌉니다. 넷플릭스 4K 요금제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스포티파이는 아직까지 무손실 지원도 안되며 국내 곡들도 한국 내 스트리밍 사이트처럼 많은 것도 아니며 가사같은 경우도 가끔씩 부정확하고 오타가 난 것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에 대한 세금도 위에서 설명하였지만 세전 기준으로 작성을 해놓았으며 실제로는 더 많은 금액이 부과되는 지도 일반 소비자들은 알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 음원 서비스이다 보니까 애플뮤직하고 비교가 되네요. 무손실까지 지원하는 Apple Music은 개인 월 8,900원입니다. 물론 애플뮤직도 국내 점유율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격을 비교하면 스포티파이는 여전히 비싼 축에 속합니다.

그리고 스포티파이 1인 이용 가격이면 멜론이나 벅스 무손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음원 서비스는 스포티파이가 OGG 320Kbps로 MP3 320Kbps보다는 좋은 음질을 제공합니다.

그럼에도 '나'(필자)는 왜 스포티파이를 이용중일까?

비용도 비싸고 단점밖에 없는 스포티파이라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전부터 스포티파이를 위주로 사용해서 이미 Spotify만의 인터페이스에 적응하였습니다. 멜론, 벅스도 이용해보았으나 멜론은 너무 예전에 이용해보았고 벅스는 적응이 안되서 실패.

또한 스포티파이는 이용하기 편리하며 깔끔함과 현대적인 UI라고 개인적으로 느꼈고 국내곡들과 해외곡들을 다양하게 골라서 들을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아서 비싼 값을 내고도 이용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AI 자동노래 추천과 플레이리스트의 접근성이 쉬운것도 한 몫 하는것 같습니다.


원래는 자동 노래 추천도 장점에 포함되기는 하나 인터넷에 검색해보았더니 너무 호불호가 갈리고 쓸데없거나 이상한 외국노래만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진짜 추천이 맞느냐는 게시글들이 보이고 ... 그래서 이 점은 장점 소개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스포티파이 첫 가입에 대해서는 저도 3개월 무료 이용도 해보았으며 잠시동안 너무 비싸서 해지하였다가 지금은 재가입해서 이용중에 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3개월 무료 회원으로 가입되었습니다..신기하네요)

 

마무리

2022년도 현재는 스포티파이도 어느정도 개선이 된 상태이며 왠만하면 가요나 팝도 그렇고 많은 곡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되는 바입니다.

다만 가격이라도 낮추면은 음원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좋아지고 대한민국 내 유저들을 많이 유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은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스포티파이를 거의 1년동안 이용하고 작성한 포스트이며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해주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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