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카페나 각종 커뮤니티의 사진 게시판에서 많은 유저들이 데스크 셋업 사진들로 꾸며놓은 각자의 개성있고 깔끔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 들어서 지저분한 책상 정리와 함께 같이 꾸미고 싶기도 하고 천장에 있는 LED 방등이 책상 모서리, 즉 구석진 부분까지 빛이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여 마침 꾸미기 시작할 겸, 유명 가구 전문점인 이케아(IKEA)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유도 많지만 주된 것은 감성을 위해 구매하였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고 보아도 될 듯 합니다. 마침 통신사에서 받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있었고 일석이조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책상 조명으로 활용 가능한 이케아 테르티알 조명, 과연?

 


테르티알을 검색하고 구매하러 이케아 매장에 가다.

사실 처음부터 이케아 조명을 생각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값싸고 무난무난한 전등을 구매하기 위해 네이버 쇼핑이나 아니면 해외직구 쇼핑몰을 둘러보는 등 많은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유명한 브랜드는 어디 없을까? 하던 찰나 이케아가 떠올랐습니다. IKEA. 코스트코와 같은 창고형 매장이며 예전에 아이쇼핑 겸 가보려고 했던 곳이고 유명 가구 전문 브랜드인데 당연히 있겠지 생각하면서 조명이 있나 바로 검색해보았습니다.

구글 검색한 결과, 조명을 찾고 바로 제품명으로 재검색.


역시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으며 구글검색으로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샷을 해두고 바로 이케아(조명 코너)로 향하였습니다. (여기 교통편이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북유럽 감성 처럼 대부분 전구색으로 아늑한 조명 코너, 아주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좀 둘러보니 바로 제가 인터넷에서 보던 그 조명을 발견하였고 화면과 똑같은 모습으로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테르티알 4개들은 직접 조절하고 만져볼 수 있게끔 이케아 측에서 미리 설치해 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인터넷으로 비교 및 검색하고 마음에 찜해두었기 때문에 먼저 장바구니에 담고 나서? 전시품들로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조명 코너를 더 구경하던 중 전구도 같이 구매하였으며 쇼핑백도 추가하여 예상보다 금액이 오버되었지만 그래 봤자 인터넷(배송비 포함)보다는 싸거나 또는 비슷하거나... 또한 운동할 겸 구경도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구같은 경우는 동네 매장이나 인터넷에서 따로 구매하려고 하였으나 이케아 제품이 적당한 가격에 광효율도 좋아서 어쩌다가 같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계획 외의 소비도 성공?

그렇게 많은 과정을 거치고 쇼핑하고 교통도 2시간 넘게 걸려서 오후 3시 출발 (이케아 구경 대략 1시간) 오후 10시에 도착하여 집까지 가져온 이케아 테르티알(베이지 색상)과 솔헤타 전구입니다. (이쯤 되면 그냥 배송으로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긴 합니다만)

이케아 테르티알 베이지 색상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케아 SOLHETTA LED 전구 입니다. 총 2개 들었으며 3.4W를 소비합니다. W당 138lm의 광효율을 내주고 있어서 스펙을 볼 때 잘못 보았나 놀랐습니다. 보통 시중의 LED 전구들은 80 후반이거나 90쯤 되는데 100lm를 넘는 제품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3500원으로 착한 편에 속합니다. 개당 1750원인 셈이네요.(lm-루멘) 전구를 구매할 때 이케아에서 같이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주광색이 거의 없는 점만 제외한다면...

그리고 다음날 아침, 드디어 본격적으로 이케아 테르티알을 책상에 설치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어제 설치하려고 하였지만 피곤하고 체력적으로 지쳐서 다음날로 설치일정이 옮겨졌습니다.

 


처음 구매할 때 포장되어 있는 겉 비닐을 뜯으면 구성품들이 조금 존재합니다.

아래와 같이 테르티알 전등 바디 본체와 전등갓, 그리고 위치 조절용 용수철 2개와 고정용 장치가 있습니다. 매장에서 볼 때는 괜찮은 사이즈 같아 보였는데 막상 가져와서 보니까 약간 클 것 같다라는 예감이 없지 않아 듭니다.

전등갓은 다행히? 유리재질 아닙니다. 잘못하다가 깨질 위험은 없다는 의미.

모든 제품에는 설명서가 빠질 수 없죠. 아케아 제품들은 대다수가 DIY 식으로 직접 조립식에다가 이번 제품 설치가 처음이므로 앞으로 많은 참고를 하게 될 녀석인 것 같습니다.

저 하얀색은 한눈에 알 수 있듯이 on/off 스위치입니다. 모난 데 없이 심플하게 되어있군요.

일단 먼저 책상에 고정부터 해주는 프레임부터 설치해주었습니다. 아래쪽을 보면 육각 너트하고 삼각형 모양 고정대(피젯 스피너 모양) 고정장치가 있습니다.

먼저 책상과 맞닿을 사각형 고정부위를 맞춰준 후 육각 너트를 시계방향으로 일부 돌려줍니다. 그런 후 삼각형 모양 고정대를 아래쪽으로 한번 당긴 다음, 마찬가지로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꽉 조여줍니다.

처음부터 육각 너트가 삼각형 모양 고정대에 같이 붙어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각각 다른 위치에 있어서 약간은 뭐지 하면서 어리둥절하였습니다. 모쪼록 쉽게 해결 완료.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책상 경우에는 하단에 철제 프레임이 있어서 구매하여도 설치 가능할지 의문점이었지만 다행히 고정대 설치 공간 길이는 충분하여 설치 가능하였습니다.

모니터 암과는 다르게 부피를 얼마 차지하지 않다 보니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바로 조명의 지지대이자 핵심 부분인 테르티알 조명 바디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설명서 없이도 충분히 어떻게 하는 건지 알 수 있어서 무진장 쉽습니다.

방금 전에 설치한 고정대에 테르티알 바디를 넣어주어 장착하면 됩니다. 고정대를 단단히 고정한 이상 바디를 툭툭 건드린다고 해서 절대로 쉽게 넘어지거나 부러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호, 고정대에 고정하고 나니까 서서히 테르티알의 본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바디 부분을 추가적으로 조립하여 마무리 준비할? 단계입니다.

 


부속품들 중에서 용수철 2개와 전등갓이 있습니다. 전등갓부터 하면은 무겁고 조금 불편할 수 있으므로 테르티알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용수철부터 조립을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용수철 2개를 위의 홈에 맞게 쭉 늘려서 고정하시면 됩니다. 쭉 늘릴 때 약간 힘이 필요하지만 쉽게 할 수 있어서 난이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아랫 부분에는 이미 용수철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상이므로 굳이 아래는 건드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제 테르티알 바디 설치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전등갓입니다.

전등갓은 바디와 맞물리는 부분 쪽 파여짐 홈에 맞게 설명서대로 장착한 후 오른쪽으로 반바퀴 돌려서 고정하면 끝입니다. 추가로 떨어지지 않나 약하게 아래로 당겨보아서 테스트 하면 더욱 더 완벽합니다.

전등갓의 경우에는 빛을 원하는 쪽으로 집중적으로 분산되게 도와주며 눈부심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전등갓이 없다면 눈이 부셔서 애초에 전등자체를 사용하기가...

 


드디어 이케아 테르티알의 조립이 완전히 끝났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런 설치과정도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

내 돈주고 내가 조립하였지만 뭔가 뿌듯하다는 느낌이 든달까

책상 조명, 이케아 테르티알의 설치 완료 모습입니다. 추가적으로 아래쪽이나 윗쪽 삼각레버를 돌려서 전등이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특히 전등갓쪽의 삼각레버는 진짜 세게 조여야합니다. 어중간하게 돌리면 저 전등갓이 자꾸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빛을 빛추게 됩니다. 처음에는 불량품인줄 알았다만 다시 한번 무진장 세게 조이니까 그제서야 자고 일어나도 전등갓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구를 장착해주면 완전 끝이 납니다! 저는 위에서 언급한 이케아 SOLHETTA LED전구를 연결하였습니다.

**주의: 이케아 테르티알은 LED전용 Max. 13W로 절대 백열전구나 13W를 초과하는 전구를 연결하지 마십시오**


설치완료! , 사용하면서 어떠하였나?

결론부터 말하자면은 저에게는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테르티알의 전체적인 모습이 바디와 스프링등 매케니컬 적인 요소가 외부로 드러나 있는 구조라서 옛날 서양식 레트로스러운 느낌이 들게 합니다.

덕분에 밋밋하고 볼 품없던 벽지밖에 없던 책상에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아니면은 군더더기나 모난 데 없이 본연의 기능에만 집중하며 깔끔한 모습으로 자리잡은 것이 오히려 모던함의 느낌을 주어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도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돌하르방은 제가 임의로 장착한 것입니다.

테르티알을 사용하면서 전등뿐만이 아니라 책상에 밝은 광량을 비추어 주는 모습이 이케아의 LED전구인 솔헤타에서도 장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시중의 3.4W LED 전구에서 이런 광량을 내주는 제품이 절대 흔치 않습니다. 광효율이 너무 좋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크기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크게 느꼈다고 언급하였으나 실제로 장착하고 사용을 해보니 그렇게 커다란가.. 사이즈 적당하고 괜찮은거 같은데? 라고 생각들었습니다.

색보정X, AUTO 촬영

아래는 실제 색상과 거의 유사하게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서 갤럭시 기본 카메라의 기능 중 프로모드의 화이트밸런스 모드를 이용하여 색보정하였습니다. 자동 모드로 촬영하니까 위의 사진과 같이 전구색이 주백색으로 촬영되는 결과물이 나오게 되어 어쩔 수 없었습니다.

SOLHETTA LED의 색상이 전구색(2700K)이다 보니 아늑한 느낌이 들게 되며 특히 새벽에 잠자리에 들기 전 어두운 밤에 켜놓을때는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그리고 플리커프리 제품이므로 눈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색상보다는 약간 연하지만 참고하였으면 합니다.

관절 부분이라고 표현할까요, 이케아 테르티알은 상하좌우를 움직이는 것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이 큰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전등갓의 경우는 기본이며 부드럽고 고정력 강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른 전등의 경우 고정형이 대부분이고 물리적으로 손으로 집어들어서 위치를 이동하지만 테르티알은 물리적인 위치는 고정대에 위치해 있는대신 다른 움직임들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전등갓 같은 경우 고정하려면 세게 조여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조명을 앞으로 당기거나 뒤로 당기는 행동도 가능하며 심지어는 정 반대쪽에 있는 위치로도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한번 더 언급하지만 조명을 손으로 조정하고 움직인다고 해서 절대로 쉽게 부러지거나 쓰러지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로 앞으로 쭉 당겨본 사진입니다. 원한다면은 더 앞으로 당길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뒤로도 가능합니다. 높낮이 조절도 가능. 덕분에 빛이 필요한 자리면 어느자리던간에 비출 수 있어 만족감 높게 느껴지는 요소입니다.

조명의 하얀색 전선같은 경우는 내부에 있으므로 주렁주렁하게 미관을 해지지 않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조명을 아래로도 내려보았습니다. 손으로 간단히 바디부분을 아래로 살포시 눌러주면 부드럽게 아랫쪽으로 내려가며 고정됩니다.

이때는 전등갓이 수평쪽으로 이동하니 조정이 필요하면 다시 한번 삼각형 조절벨브를 풀고 조절하면 됩니다.

 

조명의 스위치는 껏다 켰다 하기 쉬운 자리에 위치해 놓는것이 좋겠지요. 집에 투명 나노테이프가 있어서 그거로 고정대 옆에 붙여놓았습니다. 접착력 강해서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마무리

데스크 셋업에 인테리어적 도움을 주는 요소인 책상 조명 "이케아 테르티알"

처음에는 실제 제품을 보지 않고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체험을 많이 하지도 않고 구매하였습니다만 조명 선택을 지금까지도 잘 한것 같다는 느낌이 아직도 들고 있습니다. 위치 조절이 완전 부드럽고 고정력 강하게 되는 게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추후에 아쉬운 점이 더 나오면 그때 포스트를 다시 올릴 생각입니다만 아직까지 생각나는 아쉬운 점은 전등갓의 삼각형 레버(조절벨브)를 엄청 세게 조여야 한다는 것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글이 데스크 셋업 조명 인테리어나 전등이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직접 구매한 제품임을 밝힙니다(맨 처음 부분 영수증 참조)


번외

아무래도 전등 색상이 전구색(2700K)이다 보니까 공부할 때나 집중하는 작업을 할때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서 다*소에서 주광색(6500K) 전구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색온도도 적당하고 괜찮은 제품은 맞다만 플리커가 있습니다. 이런...

이거는 뭐.. 지금은 그냥 사용하고 나중에 유명 브랜드 플리커 프리로 다시 구매할 생각입니다.

Galaxy S10 / 1/3000 / F1.5 / ISO 1200 / 이외 나머지 AUTO

플리커 측정은 셔터 스피드뿐만 아니라 초고속 슬로우 모션등을 활용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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