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부 게시글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미리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몇 년 전부터 SSD를 USB허브에 연결 시에 상세불명의 끊김 먹통 증상으로 고생 중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2024.11.03 - [HW_SW 문제 해결방법] - [1부] 오리코 SSD 인클로저 사용 중 먹통 반복적인 연결끊김 - HDD케이스 충돌증상?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결X -> 3부 참고 (허브 관련 문제) 곧 작성예정
사실 이전에도 쓰기오류 및 먹통이 일어나는 명확한 이유를 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허브와 SSD를 교체해 보아도 둘이 연결만 하면 지속적인 끊김이 일어나고 말이죠. 해결하고는 싶었지만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각자 따로 연결하고 필요시에만 노트북 직결로 이용하곤 했습니다.
아니 뭔가가 이슈가 있고 인터넷에 관련 글을 찾아봐야 하는 거지 검색해도 노코멘트이고 해결은 안 되고 진짜 머릿속 하얘집니다.
기껏 돈 들여서 구매한 SSD 인클로저와 USB 허브를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오랜만에 동시에 연결하여 사용하려고 해도 허브에 SSD와 HDD를 장착하기만 하면 먹통 빈도가 점차 심해지는 악순환에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서 USB Hub, SSD Enclosure(인클로저) 교체 및 하드디스크 케이스 (3.5" HDD 외장케이스) 교체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몇 년까지 원인모른다는 이유로 제 돈 주고 산 스토리지를 저렇게 방치할 수는 없잖습니까.
SSD인클로저와 HDD 케이스 교체로 해결?
사진 속 모델: 유그린 CM559 (10Gbps / JMS583)
(수정. 유그린 CM559 10Gbps에 들어간 컨트롤러는 JMS583입니다.) RTL9210 아니에요.
SSD 인클로저 변경 (유그린 SSD 외장케이스)
기존 오리코 인클로저에서 유그린 SSD 외장 인클로저 제품으로 변경하니 알 수 없던 끊김과 먹통증상에서는 해결되었습니다. 내적으로 환호성을 지르려고 하였지만 그건 그때뿐.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나래온 더티 테스트 중에 먹통 증상 비슷하게 쓰기 Delay가 발생하며 USB 3.2 Gen2 10Gbps의 속도 -> USB 3.2 Gen1 5Gbps (일반 USB 3.0 속도)로 강등되어 버립니다.
쓰기 딜레이 되는 증상은 기존 오리코 외장 SSD 인클로저 제품 사용 시에 발생했던 먹통증상과 동일합니다. 다만 USB 연결이 강제해제되지 않고 SSD 자체적으로 오류(흔히 뻑 나며 끊긴다)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점이 다르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 가지 더. SSD 자체에 접근 가능하며 (Windows 탐색기) 어떻게든 쓰기 작업을 하여 더티 테스트를 끝내기는 한다...
다행히 SSD 외장케이스 교체로 SSD 읽기/쓰기 작업 중 먹통증상과 지 혼자 뻑나는 증상은 해결이 되었습니다만 (=급한 불은 껐습니다만). 컨트롤러가 변경되었다고 해서 10Gbps가 5Gbps로 강등되는 것이 정상은 아니고 이럴 거면 SATA로 할걸 뭐 하러 nvme로 외장케이스를 만들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SSD라도 5Gbps와 10Gbps 연결 시 속도차이는 엄청 심합니다.
(5Gbps = average 225MB/s / 10Gbps = average 350-450MB/s 캐싱 구간 전 700-900MB/s)
쓰기작업이 완료된다고 해도 안정성이 떨어지는 그래프와 함께 강제로 강등되며 일시적 먹통 증상도 보이면 안 되는 게 맞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싸구려도 아니고.
결국 위 문제를 토대로 문제해결이 100% 되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같이 연결했던 HDD 케이스의 문제인가 싶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새로 주문하여 테스트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나중에 글 쓰는 입장에서는 그 지푸라기 잘못 잡은 거 같기는 합니다만...
HDD 외장케이스 교체로 해결? 결론 -> X
사실 HDD 외장케이스를 교체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3.5인치 외장케이스를 같이 Hub에 연결할 때만 저런 먹통 이상증상이 발생하였기 때문이죠. 다른 외장하드나 USB 연결하여 테스트할 때는 정상이었습니다. (USB 외장하드의 경우 5V전력공급 따로 해주었음)
새로 구매한 것은 ASM225CM 칩셋을 사용한 유그린 3.5인치 SATA 외장하드 케이스입니다. 3.5인치 HDD케이스들이 대부분 형태도 비슷하며 사용방법도 오리코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존사용 HDD 외장케이스 (오리코 - ASMT105X 칩셋)
변경예정 (유그린 - ASM225CM 칩셋) 알리익스프레스 추가주문
배송 오자마자 세팅하고 HDD 외장하드 케이스를 변경하여 데이터 전송 테스트를 다시 시도해 본 결과...
안타깝지만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ASM225CM 칩셋과의 궁합이 잘 안 맞는지 원래 별 이슈 없던 하드디스크(7200 RPM)의 평균적인 쓰기 속도도 150MB/S 정도로 느려졌으며 SSD 외장케이스 동시에 테스트할 때 쓰기 딜레이 현상이 더욱 심하게 발생하였습니다.
SSD 테스트할 때도 계속 쓰다가 0MB/s로 멈추고 또 쓰다가 0.... (악순환 반복시작) 이 정도면 실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있어 보이는 증상인지라 결국 HDD 케이스 변경으로 해결하지 못하였습니다.
결국에는 새로 주문한 유그린 HDD 케이스는 반품하고 다시 오리코(ASMT105X) 케이스 사용 중입니다. 다행히 HDD케이스 원복하니 하드디스크 속도저하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서 해결되었네요.
마무리
2부에서 긍정적인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SSD 인클로저 교체(일부해결) / HDD 외장케이스 교체 (해결안 됨, 오히려 더 심해짐. 왜일까?) 등으로 인해서 해결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소식 전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3부(허브 이슈, USB 연장 케이블 포함)도 작성 중이며 현재는 모든 증상이 해결된 상태로 곧 업로드 예정입니다.
제발 호환성 먹통 문제 좀 해결되었으면 한다. 애초에 거치형 HDD 쓰거나 남아있는 SSD, HDD 활용할 것 아닌 이상 웬만하면 대기업 완제품 사는 게 편하기는 할 듯.Ex. 삼성, 하이닉스, WD, Seagate(시게이트), 도시바 등
라고 정리해 놓았었는데 호환성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 2부의 요약: SSD/HDD 케이스 교체 후 증상동일(SSD케이스는 일부 해결(유그린 CM559 - JMS583 변경), 의도치 않은 쿨링성능 업그레이드됨?), 먹통증상 완벽해결안됨, 쓰기 딜레이(delay) 증상 더 심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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