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짭플펜슬(호환펜슬) 중에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인지도 있는 브랜드인 구조독(goojodoq)에서 제작된 GD13 Pro 펜이 있습니다. 이전 모델과는 다르게 무선충전 지원이 가능하며 블루투스에 연결하여 배터리 잔량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바로 아이패드의 가상키보드가 올라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GD13 Pro의 사용후기는 아래 게시글 참고 바랍니다.

2024.04.27 - [알리익스프레스 제품 사용기 리뷰] - 애플펜슬 정품에서 구조독 짭플펜슬 GD13 Pro 기변후기 - 많이 개선되었나?

 

애플펜슬 정품에서 구조독 짭플펜슬 GD13 Pro 기변후기 - 많이 개선되었나?

애플펜슬 2세대 기준으로 가격은 2024년 4월 apple.com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195,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저 가격은 아니었고 원래는 165,000원이었으나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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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가상키보드 안 나옴. 단순버그? No.

 

짭플펜슬_버튼
오늘 주제의 핵심이 되는 사이드 버튼

 


 

아이패드 가상키보드 안나오는 원인?

구조독 GD13 Pro 펜슬에는 애플펜슬 정품의 더블 탭 기능을 대신하기 위해서 물리적인 버튼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한번 누르면 뒤로가기. 두 번 누르면 앱 최소화. 세 번 누르면 최근 사용앱 보기로 기능이 지정되어 있죠.

바로 이 매크로 버튼기능 때문입니다.

GD13 Pro를 아이패드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목적이 무선충전 잔량 실시간 조회도 있지만 펜에 있는 사이드 버튼이 블루투스로 신호전달을 해주어서 키보드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겁니다. 즉. 펜슬 사이드 버튼이 블루투스 키보드로 인식되는 것이죠.

아이패드키보드
블루투스 연결 해제 시

 

아이패드키보드오류
GD13 Pro와 블루투스 연결 되어있을 때

예를 들어서 한 번 누르면 뒤로가기가 작동합니다. 이 뒤로가기는 펜의 자체기술이나 기능이 아닌 CMD+Z(실행취소)의 매크로를 지정해놓았기 때문에 키보드로 인식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 누르는 것은 CMD+M(최소화), 세 번 누르는 것은 매직키보드의 F4버튼으로 키보드 단축키를 이용하여 공장 지정 되어있는 매크로.

그렇기 때문에 아이패드에서는 이미 블루투스 키보드가 연결되어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상키보드(소프트웨어 터치 키보드)가 노출되지 않는 것입니다.

 


 

해결방법은?

GD13 Pro와 블루투스 연결을 해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좀 안타까운 해결방법이기는 합니다.

아이패드에 블루투스 키보드가 연결된 상태로 소프트웨어 키보드도 같이 올라오게 할 수는 없나 구글링을 해보았습니다만... 애플 매직키보드 사용자는 정품의 키보드 버튼을 눌러서 강제로 보이게 하는 것 말고는 없다고 합니다. 그 외의 정보도 찾을 수가 없었고요.

본문의 상황은 애플 매직키보드를 사용하는게 아닌 호환펜슬을 사용하는 것이니 그나마 펜의 버튼을 잘 활용하고 싶으면 필기할 때만 블루투스 연결하고 그 외에는 해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블루투스_설정
우측 i 버튼 -> 이 기기 지우기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구조독 짭플 쓸만한가?

제 개인적인 사용경험으로는 다행히 펜슬의 사용빈도가 많지 않고 간단한 PDF파일 밑줄 및 필기만 해서인지 나름 쓸만하였습니다.

가격도 정품가격의 약 11%밖에 하지 않으니 별도의 불만으로 지적하기에는 좀 그렇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저렴하다고만 해서 불만을 알리지 않으면 또 안될 거 같고... 아무튼 가격이 깡패라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펜슬의 기본적인 기능자체는 매우 만족하거든요. 무선충전이 정상적으로 된다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지우개 전환 같은 것만 수동으로 눌러주어야 한다는 것.


 

마무리

요약

1. GD13 Pro와 아이패드 간 블루투스 연결 해제해야 됨 (우측 i 버튼 -> 이 기기 지우기)

2.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필기나 무선충전은 가능함(배터리 조회 및 사이드 버튼 사용불가)

3. 가격이 가격인지라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다 (필자 개인적 의견)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드 버튼 관련된 다음 개선판 더 나올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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