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사무용 마우스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대부분의 기기들이 로지옵션 플러스(logi options+) 소프트웨어를 거의 반필수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설치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없으면 부가기능(뒤로가기, 앞으로가기, MX MASTER의 경우는 가로 휠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마우스나 키보드의 기능설정이나 매크로 설정등이 해당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설정값을 로지텍 자체 클라우드나 소프트웨어 자체 설정에서 불러온다는 특징도 있죠.
그러나 이런 약간 강제적으로 이용하라는 것 같은 로지옵션 플러스가 이전부터 사용할수록 불편한 점이 늘어납니다. 프로그램 반응속도가 굼뜬데 사용한지 1-2년이 지나가는 현재도 진짜 속터집니다.
업데이트만 되는가, 개선은 안되는가?
구체적 증상 -> 절전모드 후 마우스나 키보드를 클릭하면 각 설정값 적용되는 시간이 복불복.
예를 들어 마우스의 DPI를 400으로 설정해 놓고 절전모드 or 시스템종료 -> 컴퓨터 전원 On (전전모드 해제) -> 윈도우 자체 설정값인 Ex. 1200DPI로 커서가 빠르게 움직임 -> 다시 400DPI 적용되는 시간이 오래걸림 -> 이게 맞는건가?
2023.02.24 - [일상] - 로지옵션 플러스 Option+ 간헐적 먹통문제 - 로지텍 MX MASTER 3S 실사용 불편?
위 포스트도 도움 될 수 있으니 시간 있을 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포스트는 개인적인 견해가 내포되어 있어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절전모드에서 더하다.
저 같은 경우는 노트북이 메인인지라 클램쉘 모드로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 안 할 때는 절전모드로 전환하다가 사용할 때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건드려서 깨우는 식이죠. 맥OS의 잠자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로지옵션 플러스의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컴퓨터를 깨울 때 마우스 설정값을 제때 불러오지 못합니다. 심하면 3분 넘어가는 시간에 불러와지거나 로지옵션을 실행하면 튕겨버립니다. (매번 반복)
도대체 왜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때 안정성이 불안해서 사용자 불만만 쌓이게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하였을까요...? 어쩔 때는 프로그램이 튕겨서 재부팅하지 않으면 계속 사용이 불가합니다.
게다가 하드웨어 ROM칩에 저장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 저장값이라 컴퓨터 잘못되거나 포맷하면 다 날아갑니다. 설정이야 다시하면 되는데 혹시나 매크로 세팅까지 지워지면 미치는거죠.
문제는 마우스 기능 모두먹통
그렇습니다. 사실상 로지텍 마우스(MX MASTER 시리즈 기준)의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및 가로 휠 같은 경우는 윈도우 시스템 자체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아닙니다. 매크로도 마찬가지죠.
즉, 마우스에 별도 ROM칩에 명령세팅을 해놓지 않는 이상 마우스 버튼들이 기본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혹은 오작동)는 이야기입니다. 로지옵션을 설치하지 않거나 오류로 다운되면 이 모든 부가기능(부가버튼)들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눌러도 반응이 없죠.
좌.우 클릭 및 세로휠만 기본적으로 지원됩니다. 이럴 거면 저렴한 보급형 마우스 사고말지 굳이 하이엔드급 마우스를 비싼 돈 주고 구매할 이유는 없잖아요.
아래 GIF이미지들이 프로그램이 다운(컴퓨터 절전모드 해제 -> 스스로 먹통 됨)되면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불편사항들입니다.
소프트웨어 왜 이 모양인가?
솔직히 로지텍 마우스들이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는 좋습니다. (개인적 의견)
완성도나 마감도 가격대에 맞는 수준으로 되어있어서(나쁘게 말하면 급나누기가 확실하다?) 별다른 불만사항이 없으며 사무용 게이밍 모두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입지를 완전히 갖추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고집해왔기도 하고요.
특히 사무용 라인업의 경우는 키보드 마우스 모두 예전부터 저렴한 제품 및 고가품도 꾸준히 내어주고 있어서 이에 대한 경쟁 브랜드는 많이 없는 게 사실이죠. 게이밍 마우스는 신생 및 타 브랜드들도 다나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어서 적당한 가격에도 경쟁 브랜드가 많은 반면...
그런데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는 진짜 미치겠습니다. 물론 평상시의 상황에서는 자동 업데이트를 제외하면 작동이 잘 되는데 절전모드나 재부팅 시 로지옵션이 시작속도가 느리거나 튕겨서 실행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죠.
부가적으로 가끔씩 마우스 키보드 로딩이 안되거나(블루투스 연결 되어있음) 로딩 바만 빙글빙글 도는 것도 왜 그런 것일까...?
혹시라도 필자 본인만 느끼는 불만인지 구글링 해보니까 로지텍 G hub(게이밍 마우스 전용 소프트웨어), 로지옵션 플러스 모두 불만사항이 많아서 저만 그런 것은 아닌 듯합니다. 물론 각각 불만을 호소하는 증상들이 다르기는 합니다.
신기한 것은 이런 와중에도 소프트웨어는 다른 키보드 마우스 제작사들도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혹은 Windows 버전만 지원하는 곳도 있어서 맥os까지 사용하려면 로지텍밖에는 답이 없다는 현실도 좀 그렇습니다.
마무리 (개인적 생각 포함)
독점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무용 보급형 및 하이엔드 마우스계의 독점. 이 중에서도 10만원을 초과하는 하이엔드 사무용 마우스 (Ex. MX anywhere, Mx master 시리즈)들은 로지텍 말고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추가적으로 레이저(RAZER)사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게이밍 시리즈나 키보드는 몰라도 사무용 키보드 및 마우스는 거의 로지텍 모델들이었습니다. 유튜브, 블로그, 데스크테리어 사진들을 구경해보아도 말이죠.
어차피 소프트웨어가 안되어도 다른 대안이 없으니. (개인적 생각) 개선이 되어도 느리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제품 지원 기기추가는 빠르게 되는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생각하자면 빠르게 개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팀의 노력 or 사무용 마우스에도 게이밍처럼 ROM칩 탑재로 마우스 키보드 하드웨어적으로 설정값 저장가능하도록 -> 현실적으로는 위 2가지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이런 하소연 글을 쓰면서도 아쉽습니다. 마우스 키보드 빌드퀄리티 및 그립감은 좋은데 소프트웨어가 허허...
시간 나실 때, 아래 포스트들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01.05 - [IT소식] - 로지텍 MX MASTER 3S 휠씹힘 문제 과연 개선되었을까?
2023.05.24 - [IT컴퓨터 주변기기 정보공유] - 로지텍 데스크매트 그레이색상 사용후기 - 2만원대 돈값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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