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 M2 기본형 좋은데 정가주고 사기에는 글쎄? - 주관적인 사용후기 2부

2023년 2월경 소리소문 없이 맥미니 M2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저 당시에 메인이 노트북밖에 없었고 아이패드와 연동하여 세컨드 스크린 써보기도 하고 포토샵 프리미어 작업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사전구매하여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뭐.. 맥을 사용하고 싶어서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당시 구매가의 공식 홈페이지의 할인가는 지금은 유효하지 않으며 학생복지스토어나 쿠X같은 오픈마켓을 이용하여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광고 아닙니다)

지난 1탄에는 맥미니 M2에서 프로그램 구동 테스트를 해보았다면 이번에는 맥미니 M2 자체에 대하여 주관적인 생각을 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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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 M2 일명 깡통. 제품 어때?

(2탄만 보아도 무방하오나 1탄도 같이 보셔도 좋습니다)

2023.06.24 - [PC 제품리뷰] - 맥미니 M2 기본형으로 프로그램 테스트 해보기 - 문서 게임 포토샵 구동여부? 1부

맥미니 M2 기본형으로 프로그램 테스트 해보기 - 문서 게임 포토샵 구동여부?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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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외관, 한번 보자.

맥미니. 누가 봐도 한눈에 맥미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좋게 말하면 세련되고 애플로고 덕분에 아름다워 보이고 애플만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디자인.

나쁘게 말하면 얼마나 사골로 우려먹을지 모르는 1도 변함없는 새 느낌이 안나는 디자인.
(휴대폰에 비유하면 아이폰 se 시리즈 신작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저는 맥미니를 처음 구매하였기 때문에 다행히? 새 느낌은 났습니다.

배송은 우체국으로 받았으며 문 앞배송 금지라고 써져 있네요. 우체국 같은 경우는 고가품인 경우 문 앞에 놓지 않고 대면으로 배달하려고 하더라고요.

맥미니 M2 기본형 깡통 모델입니다 8GB 램에 256GB SSD가 온보드로 탑재되어 있지요.

덕분에 인텔맥처럼 램 자가교체는 불가하여 무거운 작업 돌리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메모리 용량을 많게 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

M2의 경우는 가성비가 완전 상실하게 되어버리니 16GB 맥미니가 필요하면 M2 pro 기본형을 구매하시는 것을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맥미니입니다. 뭐.. 디자인은 설명할 것이 없네요. 고급스러운 메탈소재 같은 느낌에 중앙에 애플로고가 박혀있는 모습. 전통적인 맥미니죠.

진짜 인테리어용으로도 좋아 보이는 디자인이네요.

사실 2014년도 이후로는 ODD 없어진 것 빼고 디자인이 현재와 같이 동일하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구성품의 경우는 애플 스티커 1개와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애플 로고 같은 경우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담겨있는 것과는 다르게 사이즈가 매우 거대합니다.

색깔도 조금 더 짙은 색에 가깝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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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맥미니 내부를 보자. 성능은?

성능면에서는 매우 쾌적합니다.

기존의 M1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비교하기에는 어렵지만 인텔맥에 비해서 확실히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의 실행속도가 빠르며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키보드나 마우스로 작업도구들을 클릭하거나 단축키 등을 입력할 때 기존에 사용 중이던 윈도우 노트북에서는 조금 딜레이가 있었다면 (물론 기존 노트북도 사용상 문제는 없음) 맥미니 M2의 경우는 몇 미리 세컨드의 단위를 써도 될 정도로 즉각적으로 반응이 와서 신기하였습니다.

같은 SSD와 같은 램 용량인데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구나 하는 것이 말이죠. 확실히 애플 실리콘 전용으로 코딩된 프로그램과 실리콘 맥을 함께 사용하니 그에 맞게 최적화가 매우 잘 이루어진 것이 사용하면서도 느껴졌습니다.

프리미어로 4K 영상을 편집할 때도 전혀 무리 없이 프리뷰나 편집작업이 가능하였으며 렌더링 하는 도중에도 웹서핑이 버벅거리지 않고 원활하게 가능하여 다중 작업을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아마 맥북에어보다는 렌더링 속도가 약간 빠를 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맥북에어는 팬리스 모델, 맥미니는 팬 있음)

특히나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한쪽은 렌더링, 다른 한쪽은 작업이나 웹서핑 또는 유튜브 이런식으로 해놓아도 원활하게 가능한 것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고성능 데스크탑이면 당연히 더 빠르고 가뿐하게 작업이 가능하겠지만 Arm 아키텍처 그리고 이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특성상 프로그램의 반응속도는 넘사벽이며 편집성능은 맥미니의 사이즈에서는 이만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기존 노트북은 상상도 못하였지요. 

이뿐만 아니라 웹서핑, 문서작업등도 원활하였으며 모바일 전용 게임도 설치 및 플레이가 가능하였습니다. 에뮬레이터 없이 네이티브로 되는 게 저에게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같은 모바일 Arm을 탑재한 특혜랄까요.

기존 같으면 (윈도우 기준)녹X 같은 거 깔아서 바이오스에서 가상화 VT-x 켜주고 설치해 주는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이게 다 생략된 것이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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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시 소음은? +전성비

없습니다. 아예 없습니다. 돌리기 힘든 스팀게임을 돌리거나 렌더링을 걸어놓아도 조용합니다.

물론 팬이 있는 것은 알고 구매하였지만 남들에게는 말하지 않는다면 솔직히 맥미니에 팬이 달려있는 줄 모를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무소음 PC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 열도 그냥 미지근한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요. 오디오 하는 사람들(취미)이 왜 맥미니를 오디오 구성 PC로 사용하려는 지도 알 것 같습니다. Hi-Fi 구성에도 데스크탑 무소음 쿨러 필요 없고 발열이 심하지 않네요.

가까이에 대서 귀를 대고 손을 대보니 따뜻한 바람이 약하게 나오고 있고 미세한 소리가 나서 쿨러는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건 확인가능.

C타입 단자와 HDMI 아래에 있는 가로로 긴 구멍이 쿨링되어서 바람나오는 곳입니다.

이건 진짜 거의 인텔과 윈도우만 사용해 본 입장으로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긍정적으로)

맥미니도 이 정도면은 M2 맥북에어는 팬리스(Fan Less)에 진짜 완전 무소음이겠네요. 상대적으로 인텔맥보다 유리할 것 같습니다.

인텔맥 같은 경우에는 뭐.. 발열은 물론이고 거의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라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어차피 CPU는 같은 인텔이니 제 노트북 보면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습니다.

또한 전성비도 매우 우수합니다. 물론 집에 전력측정기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로 관련정보는 구글링 하였습니다. 맥미니의 경우는 본체밖에 없고 디스플레이도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맥북보다 배터리를 덜 먹으며 아이들(idle)시에는 5w 수준으로 거의 휴대폰 저속충전 속도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상태인데 이 점도 매우 합격. 아무래도 모바일 Arm 아키텍처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은 것 같습니다.

참고링크: https://quasarzone.com/bbs/qf_cmr/views/2093200

맥미니 M2 소비전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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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다 좋은데 제목은 왜 저렇게 적었나?

맥미니 M2 기본형의 정가는 M1 출시 때보다 4만 원 떨어진 85만 원에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이것만 보아도 가성비일 수는 있겠으나 현재 학생복지스토어에 학생할인과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더욱 할인해 주어서 65~66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고 사이트들을 보면 위의 영향들인지 시세가 M1때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서 중고매물을 누리는 것이 더욱 가성비 있게 구매할 수 있어서 정가 주고는 비추천한다고 적어두었습니다.

중고제품이나 학생이 아니더라도 쿠X 같은 오픈마켓 사이트들에서 70만 원대로 할인하고 있으며 포인트가 있거나 간간히 하는 카드할인 혜택을 받으면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품이 나쁘다는 이유로 정가 주고는 글쎄..?라고 적은 의도가 절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제품 자체로 보면 본 후기를 보셨다시피 만족스럽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려는 마음이 있으신 분들께 참고가 될까 싶어서 적어두었습니다. 물론, 금전적 요인에 상관이 없거나 급한 상황에서 그냥 공홈에서 구매하셔도 괜찮습니다. 애플스토어나 공홈 구매 시 14일 이내 묻지 마 반품도 된다고 합니다.

단지 가성비 측면에서 많이 아쉬운 것.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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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는 간단한 웹서핑은 물론이며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편집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 실리콘이 탑재되어서 단점보다는 장점이 개인적으로 더 많게 느껴져서 인텔맥보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사이즈도 아담하여 데스크테리어 인테리어 용으로도 괜찮습니다.

또한 데스크탑의 한 종류이기도 하여 한 자리에서 고정하여 사용하니 노트북 클램쉘 모드로 놓아서 수명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잠자기 모드로 해놓고 나중에 사용할 때 마우스나 키보드 여러 번 건드려주면 됩니다.

LG 27UP850N + C타입 맥미니 연결 구성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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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가 없으면은 배보다 배꼽이 커지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4K모니터 이외에는 HiDPI가 정상적으로 지원(X) -> 화면 흐릿하게 보일 수 있음

시간 나실 때, 아래 포스트들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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