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의 사무용 주변기기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시리즈, 바로 로지텍 MX 시리즈들입니다. 과거 2015년 처음 출시할 때부터 고급 사무용 라인업으로 개발되어나가서 현재까지도 개발자나 일반 사무용 사용자분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 중 하나입니다.
또한 MX 시리즈의 키보드와 마우스가 같이 있다면 Logi Options+ 프로그램으로 한 번에 연동이 가능하며 미관상으로도 깔끔한 데스크테리어 소품으로 작용도 가능하여 더더욱 장점이 부각되는 부분 중 하나이죠.
(단점이라면 비싼가격과 고질적인 휠 씹힘 정도?)
맞습니다. 가격이 비쌉니다. 그래서 리퍼든 새 제품이든 해외직구로 눈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알리는 딱히 메리트 있는 게 안 보이고 그래서 타오바오 결정.
MX MASTER 3 타오바오 직구하기. 그런데.. 실패?
(2탄) MX MASTER 3S 알리 직구 사기 환불 포스트 업로드 되었습니다! (블로그 각을 위해서 일부러 사기당하고 그런거 아니니 오해 마십시오...)
2022.12.22 - [일상] - 알리익스프레스 로지텍 mx master 3s 주문해 보았다 - DHL 허위상품
알리익스프레스 로지텍 mx master 3s 주문해 보았다 - DHL 허위상품
게이밍용으로는 비추이지만 사무용 마우스로 끝판왕이라는 언급이 자주 되는 마우스. 로지텍 MX MASTER 시리즈입니다. 요즘 게임도 안하고 포토샵, 웹서핑용도로만 노트북 사용하고 마스터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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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 마스터 3 (3s 아님) 타오바오 검색에 들어가다
사실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는 길은 오픈마켓말고도 중고나라 등 사이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아보았을 때는 이미 판매 완료 중이었거나, 사기 의심 매물로 보이거나, 이마저도 메리트 있는 가격으로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조건을 고려하면서 찾다 보니까 사실 매몰이 없다고 봐도 무방 (지금은 모릅니다. 있는지)
그래서 해외직구로 눈길을 돌리고 이전에도 직구해보았던 타오바오로 검색 들어갔습니다. 언어장벽이 문제라고는 하는데 제 기준에서는 이미 여러 번 직구해본 것도 있고 크롬 브라우저 번역 기능을 이용 + 상품명은 전 세계 공통 영어라서 검색도 쉬웠습니다.
타오바오 내 MX MASTER 3 상품들을 살펴본 결과 새 제품은 아니지만 99%의 거의 새 것에 가깝다고 하고 있는 아래 쇼핑몰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캡처할 당시에는 제품이 내려가 있네요.
사실 정상 작동하는지 제가 직접 확인해보면 알 도리는 없지만 바로 구매한 이유가 그래도 제 기준에서는 꽤 메리트 있는 가격 (288 cny = 53,300 KRW)과 이미 한 번 개봉한 것이라면 정상작동 여부가 이미 확인이 되었겠지 뭐~라는 생각과 함께 다른 쇼핑몰 제품과 비교를 중단하고 바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배송비(+간이통관세)를 포함해도 64000원~65000원 선입니다. 당장 번개장터만 둘러봐도 8만 원~9만 원 (2022.12.03 미개봉 or 거의 새것 기준) 선이니 뭐..
(+대한민국 관세법에 따라서 모든 전자기기는 목록통관 배제대상으로 배송대행지 과정에서 수수료 +3000원이 의무적으로 붙게 됩니다)
모든 결제 밎 배송대행지 배송대행 신청서 등록 후 이제 상품 받을 대기만을 하고 지냈습니다. 언제 올지는 모르게 때문에 배송대행지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잊고 살아갈 뻔했는데.
어느 날, 타오바오 판매자에게서 연락이 오다.
평일날 갑자기 판매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무슨 중국어로 보내기는 하였는데 뭔가 배송이 불가한걸까? 느낌이 싸하였습니다. 타오바오 판매자들이 특이사항 발생 말고는 웬만해서는 채팅을 걸 사람들이 아닌데 말이죠.
네이버의 네이버톡톡처럼..
수업이 끝나고 채팅을 보았을 때쯤, 설마 배송 실패인가? 하였는데 비슷한 케이스의 역시나였습니다. 알고 보니까 제가 구매한 로지텍 mx master 3 마우스는 이미 품절된 상태였던겁니다 (이럴 거면 바로 품절로 돌리던가 할 것이지...)
원래 거의 새것의 개봉품이라 재고가 많이 없던 건지 아니면 중국인들도 좋은 마우스인 건 아는데 새것은 비싸서 이런 상품 쪽에 몰려서 잽싸게 가져간 것인지는 모릅니다만... 진짜 대한민국보다는 메리트 있는 가격에 가지고 싶었던 것인데..
판매자는 정말 죄송하다면서 2가지 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더 요약하자면 1. MX MASTER 2S 환불 후 재주문 / 2. 전액 환불
사실 중국 내에서 거주한다면 mx master 2s를 189 위안에 구매하는 것은 큰 메리트가 맞는데 저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원래 계획에 없던 것이기도 하였으며 이렇게 되면 배송비+간이 통관세 추가 등등 한국 내 쇼핑몰이나 중고장터 가격과 비교하여 별 메리트도 없으므로 환불 신청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내 구매 정보에 들어가서 환불 -> 환불만(Refund Only)
배송 진행사항에 상품 받지 못함으로 선택한 후 반품 이유 추가 단계벌로 순차적으로 진행해주었습니다.
반품 이유 -> 2번째(택배 미배달)
사실 2번째로 고르는 것이 맞나 번역이 좀 이상해서 모르겠는데 지금과 같이 품절 같은 경우라면 2번이나 5번 고르셔도 무방할 것 같기는 합니다 (미리 판매자와 협의는 하세요)
반품 신청한 지 몇 분이 지나지 않아서 판매자로부터 바로 환불 승인이 났습니다. 그리고 환불 진행과정을 타오바오 자체 시스템에서 보여주고 처리하므로 돈 떼어먹을까 봐.. 이런 거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타오바오나 알리익스프레스나 구매자 보호는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 돈은 2022년 12월 6일 날 환불 예정이라고 하면서 눈물겨운 로지텍 MX MASTER 3의 구매 실패 및 환불의 일상을 작성하였습니다. 사실 해외직구는 상태도 복불복이라고 볼 수도 있어서 오히려 잘 된 것이라고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검색하고 찾아보았던 건데 시간도 그렇고 어찌했든 간에 중국어 장벽을 넘어 선 구매실패 후기였던 것 같습니다.
MX KEYS와 연동하고 다양한 기능에 가지고 싶었던 마우스였는데 강제소비도 막아주고, 혹시 모를 리스크를 막아주어서 참..ㅎ 고맙네요 (개인적으로 아쉽네요)
그래서 환불을 받았나?
사실 12월 6일이 환불 날짜라고 적혀있는데 11월 24일 날 해외체크취소 승인되어서 환불받았습니다. 다행히 엄청 빠르게 은행 측에서 환불처리 해주었습니다.
타오바오도 외국인 대상으로는 USD결제밖에 안 되는 것 같은데 그 사이에 환율이 떨어져서 약간의 몇 백 원 손해만 보았습니다. 이 정도는 양호한 수준.
마무리 (그래서 마우스 구매포기?)
내 인생의 포기란 없.. 없으면 좋겠죠?.. MX MASTER 3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 다른 쇼핑몰이나 알리익스프레스 세일을 노려 볼 계획입니다. 가끔씩 저렴하게 나오는 것들이 있어서 타이밍만 좋다면 성공하지 않을까 쉽네요
안 그래도 이전부터 많은 후기들과 다른 블로거분들의 글도 읽어보고 유튜브에서도 찾아보고 그랬습니다.
사실 이미 구매를 마음먹었지만.. 하면서도 제 마음에 더욱 지름신을 불러일으킨 것은 잇섭님의 영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저 많은 마우스들과 실제 몇 년간 사용하였던 리뷰를 보니 더더욱.. 로지텍 MX 시리즈가 (사무용으로) 좋다는 것은 알지만 다들 느끼다시피 아무래도 가격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좀 높은 것 같습니다. 최소 10만 원은 가지고 있어야 하니.
그래서 더 저렴한 것도 있지 않냐, 있죠. MX Anywhere 시리즈. 로지텍 애니웨어 마우스도 생각해 보았는데 이건 휴대용에 적합하며 저는 손 크기도 고려하고 한 장소에서 고정해서 사용할 예정이라서 MX Master 시리즈로 고려중에 있습니다.
사실 MX Master 시리즈도 별도의 파우치만 구매하면 휴대도 더 편리하게 가능하다죠. 부피만 조금 클 뿐? (마우스와 같이 구매 욕구가...)
뭐, 사실 돈만 많으면 이런저런 검색 없이 고민하지 않고 국내 정품 바로 질렀겠지요..ㅎ (슬픈 현실)
다음에는 마우스 구매 성공기로 다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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