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즈음에 이케아 테르티알 독서등에 관해서 올린 포스트가 있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시간 나실 때 아래글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2.07.08 - [IT컴퓨터 주변기기 정보공유] - 책상 조명 이케아 테르티알(TERTIAL) 설치과정과 후기 - 데스크 셋업
테르티알 LED조명을 1년 넘게 사용해 보고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오래 써봐야 더욱 자세히 아는 법이니 말이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잔고장 없이 전구만 교체하여 지금도 작업 및 공부할 때 거의 24시간 켜놓으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제 없으면 어두워서 불편할 정도입니다.
이케아 독서등 테르티알(TERTIAL). 사용하면서 괜찮았나?
https://www.ikea.com/kr/ko/p/tertial-work-lamp-beige-70507736/
기본 방등이 좀 어두웠다.
기존에는 방등만 사용하였습니다. 솔직히 그때만 해도 별 불만이 없었는데 LED등으로 교체하고 나서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였습니다.
LED등 특성상 360도로 빛이 반사되도록 설계된 제품이 아닌 이상 모서리까지 빛 전달률이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천장이나 모서리는 어둡고 대략적으로 120도쯤 바닥을 비추는 부분만 밝았습니다. 너무 직진성을 가지고 있는 LED의 특징이 드러나는 것이죠.
매일 괜찮다가 어느 날 평소답지 않게 어두운 느낌을 받으니 기분도 우울해지고 눈이 나빠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교재나 휴대폰을 볼 때도 주변밝기가 어두우니 글을 읽으면서도 집중력이 하락하고 눈에 뭔지 모를 이질감이 들며 자동밝기로 지속적으로 화면이 어두워지는 경험을 하면서 이거는 그냥 두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열심히 구글링 하여 정보를 얻은 결과 오래전부터 브랜드도 있고 가격도 적당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에 전구 표준규격을 준수하고 있는 테르티알로 구매하게 되었죠. 책상 독서등이라는 타이틀에도 부합하고 말이죠.
이케아 공홈도 한번 살펴보고 여러 제품 비교해 보며 결국 온라인 주문은 아니고 매장에 직접 방문구매하였습니다. 구매 후 사용이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군요.
확연히 밝은 책상이 마음에 든다.
이 독서등을 사용하고 나서는 책상에 앉으면 무조건 1순위로 테르티알 LED조명을 켜게 됩니다. 켜지 않고 바로 작업이나 공부를 하거나 어떤 활동이 아니더라도 책상 근처만 있으면 너무 어두워서 전등을 바로 켜게 되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죠. 이제는 LED등이 없는 것이 너무 어색해졌습니다.
이 LED조명을 설치하고 나서 책상 위에서 하는 모든 작업(PC키보드, 공부 등등)에서 밝기로 인한 불편함이 감소되었으며 특히 기기를 다루고 집중력을 요하는 실습등의 과제를 할 때 보조적인 역할을 해주어서 그림자로 인해 어두워지는 현상을 방지해 주었습니다.
또한 전등갓도 생각보다 커서 책상의 넓은 범위를 거의 다 커버해 줍니다. 물론 더 구석이나 모자란 부분은 T5 LED등과 같은 제품을 구매하여 추가설치 할 수는 있지만 그 정도는 아니어서 PASS
아래 이미지로 전등 유/무를 비교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전등 스위치를 뒤로 감추어놓아서 켜는데 약간 귀찮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익숙해지면 괜찮은 부분이나 추가로 스마트 전구 E26(E27 호환) 규격을 장착하면 스마트폰이나 리모컨으로 쉽게 무선으로 제어가능합니다.
스마트전구의 브랜드는 이케아가 아니더라도 상관 X
클래식 디자인. 표준규격 준수. 장기간 사용에 더 유리
클래식한 디자인도 한몫하였습니다. 물론 전형적인 형태의 전등(독서등)을 구매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어쩌다 보니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이케아에 많다고 해서 알아보았던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유행을 따지지 않는 평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케아의 테르티알 전등은 총 4가지 색상에 클래식한 전등갓과 스프링이 있어서 더욱 합격. 나만의 조건을 다 만족하여서 책상 LED독서등 고르기 성공이죠.
또한 규격은 E26입니다. 26 base면은 시중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준규격이므로 동네마트에서 바로 구할 수 있습니다.
LED 독서등을 구할 때 세련되고 깔끔하게 보이기 위해서 일체형으로 설계한 경우도 많이 보았는데 아무래도 LED전구의 수명이 백열등, 삼파장 대비 길다 보니 가능해진 일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일체형은 휴대용이 아닌 이상 비선호해서 테르티알에 더욱 마음이 간 것도 있습니다.
2022.07.10 - [일상] - IKEA 이케아 LED전구들의 아쉬운 점들
물론 교체형 제품은 이케아 조명들 중에서 테르티알 말고도 많습니다. 이케아는 대다수의 상품들이 소비자가 스스로 조립하는 DIY세트로 제공되므로 일체형은 잘 없습니다. 이 말은 즉슨 고장 나면 사제부품 등을 새로 구매하여 교체할 수 있다는 의미와도 같으므로 교체해서 생명연장 가능입니다. 현시점 1년이 아니라 5년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는군요.
조립의 경우도 책상에 클램프 고정방식과 나사 이용 고정하는 방식 2가지로 제공해 줍니다. 생각보다 클램프 고정도 튼튼하며 전등이 떨어지거나 지지대가 부러질 일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현재 거의 2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에도 멀쩡하며 이사 후에도 튼튼하게 잘 설치하여 사용 중입니다.
번외이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대다수의 제품들이 무타공 방식으로 나오는 것들이 많아졌음을 느낍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집의 벽이나 책상, 물품등에 나사, 못 박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주의: LED전등이므로 백열전구는 사용금지 바랍니다. (열로 인한 변형, 전력한도 초과) 13W 이하의 전구만 사용 바랍니다.
마무리
물론 약간의 단점은 있습니다. 스프링으로 장력조절을 하다 보니 약간의 철 소리가 날 수는 있습니다. 또한 스프링이 다른 부품에 비해서 얇고 도색이 안되어 있는 날 것?이라서 그런지 뻣뻣하고 녹이 잘 생길 것 같은 느낌이 있어 WD40과 같은 것 좀 뿌려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는 별 다른 불만은 없으며 위치조절이 자유롭게 가능하여 독서공부용은 물론 새벽에 보조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장기간 사용하면서도 하나 더 사고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내구성도 좋아 보이고요.
혹여나 책상에 클램프로 고정하는 방식이 싫으신 분들은 이케아 포르소(FORSA) 전등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조금 더 나가며 E14규격의 LED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https://www.ikea.com/kr/ko/p/forsa-work-lamp-nickel-plated-5028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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