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X 시리즈들의 마우스는 기본적으로 유니파잉과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최근에는 로지볼트와 블루투스의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또한 사용도중에 이상함을 느꼈으며 구글 검색 시 각종 커뮤니티에도 해당 증상을 호소한 유저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마우스 커서 간헐적 끊김현상입니다. 진짜 연결이 안 되어서 끊기는게 아닌, 렉 걸린 것처럼 갑자기 뚝뚝 끊어지는 현상.
도대체 10만원 넘는 고가 마우스에 이런 증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저도 참 궁금한데 말이죠. 애초에 이 가격대에 이게 말이나 되나 싶습니다만...?
+2024.06.22 추가
무선 마우스 특성 상 여기 나와있지 않는 원인으로도 끊김원인이 다양합니다. 여기 나와있는 게 정답 아니고 단순한 원인 및 수신기 간섭이었으므로 이 점 참고해서 봐주세요.
깊숙히 들어가면 마우스 구조 문제라는 글도 보았으므로 끊김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려번 구조개선밖에 답이 없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신기 연결도 끊기고 간섭이고 뭐고 해결안되어서 포기하고 블루투스 사용중입니다.
프레임 낮아진 듯한 커서 움직임, 느린, 렉 걸린 느낌 해결
마우스 수신기 위치 확인요망
로지텍 무선 마우스를 구매하면 유니파잉, 로지볼트 또는 RF 2.4 동글 같은 수신기를 제공합니다. 이를 연결한 PC의 위치와 가까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수신기의 위치를 가까이 두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면 USB연장케이블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제, 가까운 거리인지 확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의 장애물 간섭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하여야 합니다.
가정집에서의 왠만한 장애물들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전자기기가 많거나 쇠, 철, 알루미늄, 불투명 고강도 물체 같은 것이 있다면 마우스-수신기(PC) 간 수신장애의 원인이 되므로 치워주시기 바랍니다.
마우스 폴링레이트 변화에 따른 차이 (고주사율 마우스 사용자만 해당)
이전에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하였던 분이시라면 마우스의 주사율이 낮아져서 이로 인한 차이를 끊김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시중에 흔히 팔고 있는 게이밍 마우스들의 대부분은 1000Hz의 주사율을 적용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컴퓨터 마우스간 데이터 주고받는 신호가 많아짐) 부드러운 마우스 움직임과 정교한 컨트롤(이론상.. 정확한 에임에 도움)이 가능합니다.
이런 고주사율 고 폴링레이트 스펙의 게이밍 마우스를 몇 년간 써오다가 사무용 마우스 라인업들을 쓰게 된다면 사람에 따라서 마우스 커서가 약간 버벅거리듯이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를 수신이 원활하지 않거나 고장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사무용 마우스의 대다수는 기본적으로 125Hz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23.01.03 - [IT(PC) 또는 기타 주변기기 정보공유] - 로지텍 MX MASTER 3S와 G304 마우스 비교 - 차이점이 무엇일까?
*저 같은 경우는 폴링레이트에 따른 차이를 느꼈습니다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아래 영상들은 각 마우스(MX MASTER 3S, G304)의 폴링레이트 설정에 따른 커서 움직임 영상입니다.
1) MX MASTER 3S (로지볼트 연결, 125Hz - 650DPI)
2) 로지텍 G304 (라이트스피드 연결, 1000Hz - 1150DPI)
물론 어찌어찌 사무용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면은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 대다수는 적응합니다만. 그래도 적응하지 못하신다면 원래 사용하던 게이밍 마우스 라인업을 사용하시는 것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여러 개 장치가 연결되어 있는 USB허브 연결자제, 또는 허브 고장점검
데스크탑이 아닌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USB허브가 필수 of 필수라고 말할 정도로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요즘에는 대다수 브랜드들이 노트북 경량화로 인해 거의 C타입만 박아두거나 USB 포트의 개수를 줄였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여러 기기가 많이 연결된 허브에 추가로 무선 마우스 수신기까지 연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이런 USB허브에는 많은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무선 통신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특히 USB 3.0 기기들이 실시간 사용중일때는 노이즈 간섭이 심해지면서 커서가 완전히 뚝뚝 끊기는 정도가 됩니다.
즉, 무선 마우스의 제 기능들이 거의 사용 불능에 가까워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USB허브에는 수신기 단독으로 연결하거나 전력을 많이 소비하지 않는 이동식 USB 등만 최소한으로 꽃아 두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장하드 X, 모바일 연결 X)
가장 좋은것은 노트북이나 PC에 직결하는 것입니다. 오류가 최소화되며 원활한 통신을 보장해줍니다. 또한 위의 이유로 공유기 옆에도 무선통신 기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것도 위의 이유입니다. (+무선 주파수 2.4GHz 간섭)
- 그렇다고 옆에 공유기가 있다면 뽑지는.. 마시고, 다른 위치로 살짝 밀어서 치워주세요 -
또는 불량이 난 USB허브, 고장 난 USB허브에 연결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알고보니 허브가 불량품이었는데 마우스나 수신기만 불량품 탓 한 적도 있기에 허브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 없이 USB연결이 해제되지 않는지, 접촉불량 빈도가 높지 않은지 등등)
(위의 설명에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A허브에 연결 시 버벅임 증상발생, 그러나 B허브에 연결하였는데 정상 -> 듣보잡 브랜드 중국산 허브의 경우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USB를 제거한 뒤 재장착, 또는 블루투스 재연결
마우스 수신기와 PC에서 USB를 분리하였다가 다시 연결해봅니다. 의외로 증상이 정상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우스 껐다가 켜기, 건전지 분리형이면 분리하였다가 다시 장착)
블루투스의 경우 블루투스 장치 연결해제 하고나서 다시 연결 (+ 필요에 따라서 컴퓨터 재부팅)
혹시 수신기로 연결하였는데 모든 방법을 동원해보아도 마우스 커서 끊김현상 및 버벅임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권장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저 같은 경우는 블루투스 연결로 전환하여 해결하였습니다 (윈도우11 환경)
블루투스 연결도 로지옵션 플러스 (Logi Options+) 프로그램 사용가능 합니다.
마무리
위와 같이 로지텍 마우스와 수신기 연결 시 마우스 커서가 버벅이는 증상 (렉 현상)의 해결법을 나열하였습니다. 나열한 방법들은 제가 직접 시도해보아서 해결한 방법들이며 사용자 환경이나 제품에 따라서 해결이 되는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동일할 것이라고 보며 여러분들께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여나 위의 방법들과 커뮤니티 or 다른 블로거분들의 게시글들을 보아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로지텍 공식 A/S 서비스"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공식 A/S의 경우 국내정품만 가능하며 벌크나 병행수입은 판매처에 문의하세요)
로지텍 MX 모델의 경우에는 마우스 키보드들이 거의 다 비싼데 폴링레이트고 뭐고 불평이 나오지 않게 제 값대로 잘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소원입니다. 고급 사무용 라인업 중에서는 지금도 유일하게 경쟁모델이 없어서 그런 거는 아니겠지요 (23년도 1월 기준)
시간 나실 때, 아래 포스트들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2.12.24 - [IT소식] - 로지텍 MX KEYS 풀배열 로지볼트 버전 없는 이유?
2022.11.20 - [IT소식] - SSD 호환 까다로운 오리코 Nvme 외장케이스 인클로저 - 양품인가?
2022.08.18 - [HW_SW 문제 해결방법] - 로지텍 G304 라이트스피드 마우스 수신문제 - 직선거리만 원활
'HW_SW 문제 해결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트북 수직거치대 클램쉘 팬소리 간섭발생 해결방법 (0) | 2023.02.10 |
---|---|
노트북 절전모드 저절로 화면켜짐 해결방법 - feat 갤럭시북 클램쉘 모드 (6) | 2023.01.27 |
크롬 구글 드라이브 - 현재 이 파일을 보거나 다운로드 할 수 없습니다 해결방법 (0) | 2022.12.27 |
로지텍 G304 로고 결국 지워짐 - 쉽게 지워지는 재질 (0) | 2022.12.26 |
구글 포토 수동(직접) 업로드 모바일에서 불가합니다 (0) | 2022.12.25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