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G304 로고 결국 지워짐 - 쉽게 지워지는 재질

무선 게이밍 마우스 계열 중에서는 거의 국민 마우스라고 불리는 이것, 로지텍 G304(G305)입니다. 같은 라인업의 HERO 센서와 벌크로 구매하면 현시점(2022년 말 기준) 거의 새 제품 3만원 대 후반에 구할 수 있는 착한 가격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유선 마우스인 G102와 더불어서 G304도 무선 마우스 중에서 매우 잘 팔려나간 모델 중에 하나입니다. 게이밍 마우스로서 간단하게 있을 버튼은 있으며 무난한 가격에 마감도 괜찮습니다 (물론 비싼 느낌은 당연히 나지는 않는다만..)

하지만 단 하나의 단점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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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각인? 배터리 커버 G로고 지워지는 문제

[이 포스트도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022.03.12 - [PC 제품리뷰] - 로지텍 G304 후기 장단점 주관적 정리 - 라이트스피드 무선

로지텍 G304 후기 장단점 주관적 정리 - 라이트스피드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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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로고위치는 어디? 말끔하다.

로지텍 G304를 2022년 2월달에 병행수입 제품으로 구매하면서 현재까지도 사용 중에 있습니다. 사실 원래 게임을 잘 하지 않아서 게임용도를 생각한 것은 아니었으며 사무용으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빠른 반응속도에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던 마우스죠.

그리고 배터리 충전식이 아니라 교체형 건전지 방식이라서 배터리가 떨어질 때 빠르게 새 건전지로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도 한 몫 합니다.

하지만 로고가 문제였습니다. 물론 이는 처음 볼 때도 느꼈던 문제이기는 하지만 막상 보니까 마음이 슬프거나 뭐 그런것은 아닌데.. 음.. 그냥 무표정으로 바라만 보았습니다.

로지텍 MX KEYS위에 올려놓은 G304입니다. 대략 10개월 정도 사용한 모습이고요. G로고가 사라졌습니다.

정말 말끔합니다 G로고 리얼삭제

물론 로고가 아예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 레이저 각인되어 있던 자리에 G라는 검은색의 형태가 조금씩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마우스 재질과 로고 각인 방식과 퀄리티 보고 예상을 했었지만 1년도 못가 전부 다 지워질지는 몰랐습니다. 애초에 고가의 마우스는 아니고 로고가 지워졌다고 해서 기능 상의 문제가 있거나 갑자기 불량이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씁니다만.

미관상의 문제죠. 미관. 저 같은 경우에는 많이 신경 쓰지는 않아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만. 마우스의 외관을 중요시 보거나 미관도 자세하게 관찰하는 분들에게는 차라리 다른 마우스를 알아보는 것이 정신건강적으로도 더 좋지 않을까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도 휴대폰 보다 PC사용이 많고 이로 인해서 당연히 마우스와 키보드의 사용이 많아지게 되므로 다른 유저분들의 상태보다 더 안 좋아질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게다가 포토샵 하면서 클릭, 이동 횟수도 많아지니..

다행히 염려하였던 더블클릭 증상은 없으며 마우스 청소 같은 경우는 가끔씩 알코올 소독제로 닦고 (G로고 부위 제외하고) 버튼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물티슈로 닦아줍니다. 당연히 하루~이틀정도 지나면 다시 아래 사진처럼 다시 먼지들이 쌓이게 됩니다 (특히 버튼부분, 플라스틱 껍질 손상된 것 아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니고 이전에 사용하던 G403의 더블클릭이 일어나서 올린 하소연 포스트입니다.
2022.02.14 - [IT소식] - 로지텍 마우스 사이드버튼 더블클릭 발생 해결방법? - 고질적인 문제

로지텍 마우스 사이드버튼 더블클릭 발생 해결방법? - 고질적인 문제

하단은 청소를 꽤 안 해줘도 애초에 데스크매트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깔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끔씩 붓이나 물티슈로 관리해주기만 하면 거의 관리할 부분도 없다보니 이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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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04(G305) 모델 배터리 커버만 따로 구매?

마우스 외관에 꽤 신경 쓰신다면 배터리 커버를 따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찾아본 바로는 많은 판매처들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못 찾는 것인지 아니면 판매자들이 굳이 수입하거나 만들어서 판매하지는 않는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로지텍 G304는 워낙 단가도 낮고 다시 구매해도 부담없는 금액대이기에 굳이 G로고가 새겨진 배터리 커버를 판매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아니면 로고가 있던 없던 저처럼 그냥 사용하는 사용자 분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능상의 고장이 있지 않은 상 동일모델을 새로 살 이유가 굳이 없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모든 물품들이 다 있다고 하는 알리에도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1번째거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여타 마우스들처럼 고무피트만 주력으로 파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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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가 지워지는 재질만 아니었다면 하는 아쉬움

어떤 분들은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저렴한 가격에 뭘 더 바라냐, 별 것도 아닌데 그냥 쓰자.

하지만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기존에 사용하던 레이저 각인 방식(?)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L사의 기계식 키보드에 사용하는 방식처럼 로고 부분만 이중사출구조로 만들면은 어떠하였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LED 같은 경우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G102도 LED가 나오는데 G304라고 안 될게 뭐 있나?

사실 LED는 일반적인 건전지로 하면 하루가 이틀밖에 못버티고 건전지를 계속 교환해야 하는 수가 있습니다. 덕분에 LED시계 같은 경우는 대다수가 유선 전원 공급 방식으로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도 LED를 닳는 순간 몇일만에 배터리 교환해주어야 하는데 일반 1.5V 알카라인 건전지는 오죽할까요.

대부분이 유선방식,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입니다.

그렇다고 배터리 개수를 추가하자기에는 그만한 메리트를 못 느끼며 오히려 크기와 무게의 단점 등 커버할 범위가 늘어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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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그래도 지금까지는 로지텍 G304를 잘 사용하고 있으며 가혹한 개인사용 환경 속(?)에서도 오래 버텨 주어서 만족하고 있는 마우스 중에 하나입니다. 게이밍인데도 사무용으로도 훌륭한 무선마우스. 기본에 충실한 마우스라는 타이틀을 달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가 무선 게이밍 마우스 추천해달라고 하면 3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추천해주고픈 모델이기도 하고요. (다만 벌크나 병행수입으로 추천)

정품은 5만원대로 다소 가격대가 있다 (이미지 내 업체와는 관련없으며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입니다)

 

사무용 마우스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로지텍 M, MX시리즈와 가격비교 해보고 알아서 고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사무용으로는 어떤 것을 선택해도 손에만 맞다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우스 로고는 사용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100% 지워진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아무 브랜드 로고가 없으니까 깔끔하네. 뭐.. 통신사 추노마크가 지워진 것이라고 보자...' 그냥 세상의 이치를 받아들이자는 마인드일까요, 일종의 자기합리화이죠.

그런데... 위와 같이 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아무것도 없는 무각이 깔끔해 보입니다..? 의외의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

포스트 이상으로 마치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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