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1세대 또는 12세대 노트북 프로세서에 내장되어 그래픽 중 하나가 아이리스 그래픽입니다.

삼성 엘지를 포함하여 많은 IT중소기업의 노트북 라인업들 불문하고 많이 볼 수 있으며, 글 작성일 기준 (2023.06) 현존하는 인텔 노트북 CPU의 내장그래픽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예전에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 전, 애플 맥북에 들어갔던 내장그래픽이기도 한데.. 이제는 일반 윈도우 노트북에서도 많이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맥북 프로의 경우는 AMD라데온)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 그래픽으로 롤이나 스타 정도는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에 내장되어 있는 그래픽이기도 해서 intel iris xe 그래픽으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구동할 수 있느냐 or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느냐... 에 대하여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인텔 아이리스 Xe. 이거 프리미어 프로 영상편집 가능해?

삼성 갤럭시 북 프로 1세대 /  i5-1135G7 / 8GB / Intel iris Xe 환경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영상편집 해상도 1920*1080 / 30FPS

영상편집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 그래픽이 아닌 CPU와 램이기는 하지만 렌더링 시점을 중점으로 하였으며 이때는 OpenCL 하드웨어 가속으로 그래픽도 렌더링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렌더링 시작 시 PC가 버벅인다..

그렇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나온 것 같은데 렌더링을 시작하자마자 노트북 시스템 전체가 버벅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이는 갤럭시 북의 특성은 아니고 동일하거나 비슷한 사양대의 노트북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CPU와 그래픽카드가 확실히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의외로 Decode가 아니라 3D부분에서 100%를 차지하네요. 게임에서는 매번 보았지만 영상 렌더링도 3D가속을 이용하는 건가..

렌더링 영상은 입출력 동일하게 1920*1080 해상도 30프레임의 사실상 표준 해상도(?)의 영상을 편집하고 렌더링 하였습니다.

물론 과제영상 편집이다 보니 과한 effect나 효과는 넣지 않고 자막 넣기와 영상 부분 잘라내기 및 일부 키프레임을 이용한 편집정도만 하였습니다.

전원 옵션: 최고성능 / 삼성세팅: 고성능

 


대표적인 불편함으로는 마우스로 창 스크롤 시 매우 버벅거림과 심하면 마우스 커서 딜레이가 발생하였습니다. 노트북 본체의 경우는 엄청나게 큰 팬소음이 들리며 매우 열심히 쿨링하여 식히려는 노력... 을 보이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일단 렌더링을 걸 때 버벅거림이 매우 심하게 시작된다는 것 자체가 실사용은 포기하셔야 한다고 생각하여도 무방합니다. 네이버를 들어가는 것조차 저사용 넷북을 사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해 주었습니다.

한마디로 프리미어나 애프터 이펙트나 프리미어 프로의 렌더링을 사용하게 되면 프로그램 시스템 리소스 체감 점유율이 100%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나 노트북의 경우는 더더욱..

 

여기서 모든 부품들의 점유율이 90%에 육박하는 콜라보를 선보이니 시스템의 압박이 더더욱 심해지게 되는 것이죠.


 

영상편집의 경우는 가능하기는 하다.

영상편집의 경우는 가능은 합니다. 당연히 렌더링보다 버벅거림은 덜 하고요.

예시 이미지 입니다.


프리미어 내 영상 재생이나 키 프레임, 자막넣기 등등은 무난하게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하는 편집들은 과한 이펙트 효과만 없다면 조금의 인내심을 갖더라도 편집은 양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는 FHD 30Fps 기준이며 60Fps를 넘어가거나 FHD를 초과하는 고해상도 영상에는 재생부터 버벅거림과 과부하로 인한 오디오 끊김, 프로그램 응답없음 및 (심하면) 튕김 현상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편집이 불가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는 FHD 30Fps이라도 영상 내 많은 이펙트나 움직임이 있다면 (대표적으로 게임영상, 축제, 행사 동영상 등 많은 프레임레이트 요구하는 파일) 프록시를 많이 걸어도 버벅거릴 수 있습니다.

게임영상의 경우는 미리보기 1/4로 걸어놓아도 매우 심하게 버벅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순 인터뷰 영상은.. 60Fps기준 과부하로 음성재생이 원활하지 않음 (영상은 재생되는데 오디오가 간헐적으로 끊기면서 나옴 -> 편집에 꽤 방해)

예시 이미지 입니다.

 

 


 

마무리

위에까지 영상편집 렌더링 중에 일어나는 버벅임과 영상편집이 가능한지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위에서 간단한 영상편집 정도는 가능하다고 기재하였지만 실제로 영상편집을 취미로 하고 있거나 배우고 있는 분이시라면 애초에 성능 좋은 게이밍 노트북으로 가거나 데스크탑으로 편집하시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더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요즘에는 휴대폰도 QHD까지 나오고 4K 모니터도 가성비 있게 나오고 있는 제품군들이 많아졌으며 TV 같은 경우는 대다수가 4K부터 시작하고 보는데.. FHD까지가 마지노선인 건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하죠.

이전에 나온 노트북들과는 좋아진 그래픽 성능은 맞지만.. 노트북 자체가 경량이기도 하고 내장은 내장이라는 느낌이 드는 아쉬운 후기이기도 하였습니다.

포스트 요약

1. Iris Xe 그래픽으로 FHD 30프레임의 간단한 편집은 가능
2. QHD이상 or 60Fps가 넘어가는 영상부터는 버벅임과 팬소리가 더 커지기 시작 (사실상 불가능)
3. 일시적이거나 간단한 영상편집용이라면 내장도 괜찮음
4. 취미로 영상편집 or 배우고 있다면 절대 비추천

5. 4번의 경우 게이밍노트북 또는 데스크탑으로 가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는 최소 엔비디아 MX450 이상 램 16GB 이상의 사양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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