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이상 운영체제와 안드로이드(특히 갤럭시) 기기간 편하게 연동할 수 있으며 윈도우와 안드로이드의 연동성을 이제는 아이폰과 맥의 매끄러운 연동성처럼 변해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사용자 휴대폰 앱은 사진 불러오는 개수에도 제한이 있었고 메시지도 사실상 간단한 용건 문구 등 발신이나 인증번호 수신 용도로만 사용하였습니다만 지금은 대부분 개선되어 윈도우 휴대폰과 연결 앱으로도 훌륭한 연동성과 편리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간헐적으로 끊기는 거 빼고 좋은 기능의 앱입니다. 당연히 사진을 옮길때도 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추천드리는 이유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원본사진 데이터 손실, 휴대폰과 연결(구 사용자 휴대폰)?

 


결론부터: 사용하지 말라는 이유는 사진 데이터 및 화질 손실

휴대폰과 연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연동은 인터넷만 있으면 매우 편리하고 문자나 사진 전송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Windows와 연결이라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끊김없이 타사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치하는 것보다 더 원활한 연동이 가능하였습니다.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社의 협업으로 이렇게 기기 자체에 내장되어 있고 편한 생활에 익숙해지다 보니 필자 또한 언제부터인가 휴대폰을 USB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바로 옮기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말이죠.

MS Store: 휴대폰과 연결 (구 사용자 휴대폰)

옛날부터 바로 사용한 것은 아니고 사용자 휴대폰(현대 휴대폰과 연결) 앱의 기능이 부족하다고 느꼈을때는 크롬 즐겨찾기에 등록되어 있는 구글 포토에 들어가서 사진을 다운로드 받고 포토샵 라이트룸 등 편집하고 하였습니다.

허나, 호기심이 들어서 다시 사용해본 후 옛날과는 완전히 달라졌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블로그에 사진을 업로드 할때도, PC버전 카카오톡으로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내야 할일이 생길 때 휴대폰과 연결 앱에 들어가서 바로바로 사진을 한번에 보낼 수 있어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함 감지가 되었습니다. 아, 당연히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마우스로 사진을 확대 해보는 과정에서 느꼈습니다. 물론 미러리스 카메라가 아니고 디지털 줌이 대다수인 스마트폰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지만 감안하더라도 너무 심했습니다.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뭔가 좀 뭉게지는데? "

이런 증상들 대부분이 휴대폰과 연결 앱에서 드래그로 옮긴 사진들이었고 필자의 이상한 낌새는 계속 느끼게 되었습니다.

 


계속 의심되는 구글 포토에서 받은 사진의 화질이 다르다는 느낌, 결국에는 원본 사진 백업으로 자동업로드 되는 구글 포토그리고 휴대폰과 연결 앱과 직접 비교를 해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비교 실험은 각각 동일한 데이터의 사진을 받은 뒤 화질과 상세정보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비교 대상 사진은 각각 같은 파일의 사진(갤럭시 버즈 무선충전기 사진)을 다운로드 받았으며 파일명을 알아보기 쉽도록 각각 "휴대폰과 연결", "Google 포토" 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구글 포토에서 다운로드
휴대폰과 연결 앱에서 바탕화면으로 드래그 (다운로드)

일단 사진 자체 화질(품질)부터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진은 블로그 내 이미지를 클릭(또는 터치)시 크게 보실 수 있으며 왼쪽: Google 포토 / 오른쪽: 휴대폰과 연결 사진입니다.

사진을 확대하지 않고 축소해서 볼 때는 필자의 사용중인 모니터도 FHD였고, 사진들도 둘 다 FHD+이상의 해상도를 갖추고 있는 사진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모니터 가까이서 보지 않는이상 어느 쪽이 더 안좋은 사진인지 뚜렷한 구분은 되지 않았습니다.

즉, 원본과 거의 비슷하다고 느낄수도 있을만한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사진을 확대해보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더 이상 차이점이 없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퀄리티가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차이점을 느끼는 것은 사진의 텍스쳐(디테일 부분) 입니다. 흔히들 화질이 좋지 않다, 안좋다 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사진이 모자이크 처럼 뭉게지는, 디테일이 다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위와 같이 느끼고 말하게 되는 겁니다.

또한 사진 디테일 부분이 효과부분에 반복적인 렌더링 및 효과 적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사진의 해상도의 문제와도 직결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진의 해상도가 낮아지므로 자연스럽게 사진의 텍스쳐도 모자이크처럼 뭉게져 보이는 것이겠지요. 예를 들어서 1280×720 해상도와 1920×1080 의 사진 결과물의 차이도 바로 느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우측 사진을 보니 디테일이 뭉게져 있는 모습, 해상도 변경 렌더링을 자체적으로 거친듯하다.

이제는 두 사진 각각의 상세정보를 볼 차례입니다. 사진 드래그 시 휴대폰과 연결로 자체적으로 렌더링을 하였다고 생각하면 분명히 해상도뿐만 아니라 메타데이터와 같은 상세정보에도 변경된 정보가 있을 것 같다고 있어서 한번 확인해보려고 같이 비교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아래는 창들의 제목에 보이다시피 왼쪽: 휴대폰과 연결 /  오른쪽: Google 포토 상세정보의 캡쳐본입니다. 해상도는 당연히 낮아진 것을 수치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미지 ID 등과 같은 일부 정보가 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평과 수직 해상도 DPI는 약간의 고DPI로 변환이 되었네요, 하지만 핵심인 해상도가 반토막이 나면 무용지물이 되는겁니다.

스크롤을 더 아래로 내려서 사진촬영 카메라 정보를 봅니다. 여기서 정보를 볼 때 놀란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카메라 카메라 모델명과 제조업체를 제외하고는 모든 정보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냥 한마디로 겉표지 빼고는 내부정보가 비었다고 보면은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 상세 데이터도 삭제되었다니...

물론 대부분 사람들은 사진에서 상세정보를 볼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하겠지만은 그래도 이번 실험은 원본 사진과의 데이터비교인 만큼 데이터 변경 및 손실량을 비교하기 위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비교를 하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있습니다. "Windows 휴대폰과 연결 앱은 전송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진파일을 PC에 표시하거나 옮길때는 화질이 육안으로 많이 저하된다고 느끼지 못할 만큼의 자체적으로 최적화된 용량으로 변환한다. " "빠르고 간편하게 사진을 옮기자" 한마디로 예전의 구글 포토 무제한 고화질 저장과 유사한 방식인 거죠.

솔직히 위에 부분과 같다고 해서 완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며 저도 이런 방식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휴대폰과 연결같은 경우 사진 전송이 바로 되지는 않고 약간 1~2초의 버퍼링이 걸린다음 완전히 불러오는 것이 완료됩니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최적화 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번거로운 휴대폰 USB 직결대신에 무선으로 저도 빠르고 간편하게 잘쓰고 있던 부분이고요.

기존의 USB 연결 복사 방식 참고 이미지

일상적인 카카오톡 전송이나 블로그 업로드 하는것도 어차피 자체적으로 2차 변환이 되며 사진을 업으로 삼는 분들 또는 원본 파일 수정자 아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초고화질 원본사진이 필요한 작업도 아니고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것은 "원본사진"을 다운받아야 할 때는 부적합한 앱(=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체적으로 최적화 된 파일로 변환한 후 전송된다고 앱 내부 설명이나 MS스토어 설명에 미리 기재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MS 스토어 휴대폰과 연결 자세한 설명

혹여나, 오해하지 마시라고 언급하는데 제가 휴대폰과 연결 연동을 무조건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원본사진파일을 전송해야 하는 상황에 한하여 언급한 것입니다.

물론, 손실이 되더라도 꼭 원본화질의 사진을 필요로 하거나 전송하는 과정이 필요없다면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휴대폰과 연결 앱을 사용하여 사진 옮길 시 화질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위의 사항들만 알고 계시면서 휴대폰과 연결 (구 사용자 휴대폰) 앱을 잘 사용하면은 좋을 것 같으며, 새롭게 알게 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없이도 두 기기 인터넷 환경만 되면 문자 전송이나 사진을 간편하고 빠르게 옮길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한 어플임은 다름없습니다.

다만, 원본사진이 필요하시거나 영상파일(휴대폰과 연결 미지원)은 구글 포토를 이용하시거나 (Galaxy: Quickshare, IOS: Airdrop)을 이용하여 전송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삼성 링크공유의 경우 현재는 Quick Share 로 통합되었습니다.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광고 하단 "시간 나실 때" 포스트 링크 있습니다.)


시간 나실 때 아래 포스트들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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