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구매이유를 말하자면 (이 전구는 싸고 신기해서 구매해 보았다)입니다.

https://item.taobao.com/item.htm?spm=a1z09.2.0.0.1ad82e8dXawqv6&id=599416069298&_u=82029nf45q9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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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W LED 전구라.. 솔직히 10W가량의 LED도 조금한 공간 (화장실) 등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 없습니다.

거실도 50W~75W 사이면은 빛을 비추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250W LED전구는 어떨까요..?

LED BULB 박스입니다. 박스부터 큰데요....

제가 흔히 알고 있는 전구와는 모양도 다릅니다. 옥수수전구라고 칭하나봅니다.

다만 국내에는 시력 등 안전성으로 출시가 되지 않고 있는 제품 아닐까 생각됩니다.

(매우 밝은 밝기, 에너지 절약, 플리커프리-아른거리지 않은 거)

 

유럽연합에서 A등급을 충족하는 제품이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물론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허위 스펙일지는 모릅니다.

가로 9.8cm 세로 9.8cm 높이 30cm의 거대한 크기입니다.

물론 가정용으로 제작된 거는 아니고 공장, 산업용 고전력으로 제작되었으니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높이 30cm면은 가정에서 쓰다간 머리 박는 일도 다반사겠군요.

대한민국에서 사용 중인 산업용 전구도 이렇게 높이가 길지는 않습니다. 가로 세로가 길지..

 


기본 E40(E39호환) 규격으로 되어있습니다. 산업용 규격이죠.

물론 왼쪽으로 돌리면 E27규격이 나타납니다.

LED칩입니다. 촘촘히 잘 박혀있군요.

중국산 SMD2835 칩입니다. 뭐... LED칩의 자체의 수명은 어차피 4~5만 시간 이거든요

불량 아닌 이상 못해도 4만 시간 이상 갑니다. 

(물론 LED칩에 한한 수명이지 전구에 전기 공급해 주는 부품수명이 3만 시간도 채 되지 못합니다)

전구 아랫부분 전류 보호 부분인데 배송 중에 빠져서 왔습니다.

얼마나 던졌길래 빠졌을까요. 웨이하이에서 배 타고 온 거..

하도 안 꽂혀지길래 니퍼로 고정시켰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래쪽에도 LED칩이 노출되어 있습니다만 전기감전 위험이 있는 부분입니다. 

저 중앙에 빨간, 하얀 선 사이에 납땜 부분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저거 작동 중에 조금이라도 잘못 만지면 감전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실리콘으로 납땜부분 도포하였습니다.

방금 원형 모양의 쇠가 빠진 부분입니다.
+극과 -극의 납땜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허술합니다.

사람이 직접 한 건지 기계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LED칩은 방향 흐트러짐 없이 잘 납땜되어 있습니다.

깨지거나 파손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구에 전력을 넣어주었습니다 220V입니다. 

맨눈으로 못 봅니다. 시력 잃을 거 같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보면서 전원 연결 하고 끄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실제 250W의 밝기인지 250W의 밝기는 아닌 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전력을 제대로 표기하였는지는 220V테스트기가 없어서 측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굉장히 밝습니다. 네.. 말이 필요 없네요...

시력 한 방에 잃을 거 같은 밝기입니다. 게다가 몇 초 지나서 근처에 열도 발생합니다.

보통 전구는 몇 분은 있어야지 열이 발생하는데 이건 3초 안에 바로 그 주변이 난로가 됩니다.

LED칩 개수 보면 그럴 만도 하네요.. 수명은... 증발

셔터 스피드를 엄청나게 낮췄습니다.
ISO도 엄청 낮추고 촬영하였는데도 주변이 보이네요...

 

이제 내부를 분해해 보도록 합시다.

전구분해는 난생처음이네요. 신기할 거 같음...

 


강제로 부숴서 뜯은 건 아니고요. 모든 나사를 분해하고 조심히 드러냈습니다.

전선이 약해서 금방이라고 끊어질 듯합니다. 좋은 마감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근데 진짜 안 좋긴 합니다.


증폭기와 트랜지스터, 커패시터 부분이 보입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 전구의 전체 수명하고 연관되어 있는 부분이 바로 커패시터입니다.

저 원형 통으로 돼있는 갈색물체가 바로 커패시터(콘덴서)입니다.

커패시터가 없어도 작동은 가능하나 플리커 현상이 생기며 LED수명 감소의 원인이 됩니다.

400V 22uf의 용량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산이다 보니 수명은 안타깝게도 오래가지는 못할 거로 보입니다.

물론 다시 납땜하면 재사용이 이어서 가능은 한데 가정용 LED전구는 싸서 보통 수명 다하면 버리고 새로 삽니다.


게다가 집에 인두기가 없습니다...ㅋㅋ

과연 백열전구의 평균사용시간인 1000시간은 버틸지 궁금합니다.

보통 LED전구가 24시간 점등기준 2~3년 간다던데....

 

저 노란색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압 공급기인가. 밑부분은 글루건으로 고정시킨 거 같습니다.

열이 기판에도 전달될 텐데 글루건으로 하면 녹아내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통은 기판에 절연와셔 넣고 나사로 조이죠. 불안불안 합니다. 실험용이긴 합니다. 다행히...! ㅋㅋㅋ

 

저 전구기준으로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조금 안 좋게 작성한 것도 같은데.. 모든 중국 제품이 안 좋거나 쓰레기다 이런 뜻은 아닙니다.

중국에도 좋은 전구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촬영에 사용된 조명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LED 전구입니다. 산업용이긴 한데 15w 작은 거. 오해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 포스팅은 호기심으로 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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